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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7화

‘이 말은 무슨 뜻이지?’

혁우의 머릿속에 갑자기 이런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깜짝 놀라하며 진시우를 바라보았다.

혁우도 진시우가 여기에 나타날 줄은 몰랐다. 그들은 그들만의 수단으로 이곳을 위치를 신속하게 추적할 수 있었지만 진시우는 어떻게 위치를 알 수 있었는지 짐작할 수 없었다.

마옥의 킬러가 차갑게 진시우를 주시하였다.

“감히 여기를 와?! 정말 겁도 없는 놈이군! 근데 사내다운 건 인정하지!”

진시우는 웃으며 말했다.

“너희들 내가 오기를 기다린 거 아니었어? 오지 않았으면 계획한 것들 풀거품이 될 거잖아.”

“참, 물어볼 게 있는데 묘지신이 아직 여기 있겠지? 음... 묘씨 가문들도?”

“유격전 따위는 힘 빠지니까 한 방에 해결하는 게 좋겠어.”

마옥의 킬러는 냉소를 지었다.

“있는지 없는지는 네가 직접 찾아봐.”

“내가 직접 찾아도 되는데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어차피 너희도 결국 죽는 거니까 선심 좀 쓰면 안 되겠어?”

“그렇게 자신있으면 쫓아와봐.”

마옥의 킬러는 발을 세게 디디고 나서 재빨리 후퇴했다. 마치 미끄러져 나가는 듯 빠르고 민첩했다.

진시우는 쫓지 않고 나무에서 내려 혁우 그들의 앞에 섰다.

혁우는 어색한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 진시우에게 구해질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호텔에 있을 때 진시우에 대해 그들은 좋은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진시우는 웃었다.

“많이 다친 거 같은데.”

혁우의 얼굴이 빨개졌다.

“너랑 무슨 상관인데!’

진시우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꽤 센데, 아니면 마옥의 킬러들을 다시 불러와서 너희들 목숨 가져가라고 할까?”

말문이 막힌 혁우는 이를 악물며 고맙다는 말을 하였다. 얼굴에는 원치 않은 기색이 가득했다.

혁우는 창피한 순간이 이렇게 빨리 다가올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다.

그들이 먼저 이곳을 찾았지만 진시우도 늦지 않았고 심지어 그들의 목숨까지 구했다.

그 어색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진시우는 치료용 약 두 알을 그들에게 던지고는 말했다.

“그만하고 너희들 먼저 철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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