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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78화

그래서 그들은 왕백이 나타난 것을 보고 모두 장애영이 구출된 줄로 알고 흥분해 하였다.

아니면 왕백의 지닌 사명으로 장애영을 버리고 그들을 먼저 구할 수는 없다.

왕백은 그들을 구한 뒤에 그 공을 받지 않고 진시우에게 모든 것을 떠넘기며 이번 구조에서 진시우의 중요성을 강화했다.

기동대 모두가 경악했다.

‘진시우 그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호텔이 불쾌함을 겪고도 그들을 구하러 나서다니?’

왕백이 말했다.

“기동대 너희들 다 물러가, 진시우에게 폐를 끼치지 말고, 마옥 킬러들이 겨냥하는 건 진시우야.”

“우리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습니다. 비록 그 자식 돕는 건 불쾌하지만 우리를 구했으니 은혜는 갚아야죠.”

왕백이 엄숙한 목소리로 말했다.

“너희들 실력으로 진시우를 도와? 나도 참견할 수 없는 걸 너희들이? 왜, 나보다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해?”

대종사들로 금강법을 익히는 고수를 돕기는 실력이 부족하다.

마옥 킬러는 보잘것없는 기동대를 눈여겨 보지 않을 것이다.

기동대원들 모두 그 말에 멍하니 있더니 순간 좌절감이 치밀어 올랐다.

왕백이 그들을 데리고 산속에서 물러났다.

얼마 안돼서 다른 기동대원들도 대부분 물러났다.

혁우의 표정이 약간 변했다.

“배 주관 아직 안 왔어요!”

왕백이 답했다.

“배 주관은 진시우가 구하러 갔으니 괜찮을 거야.”

혁우가 갑자기 조용해졌다. 진시우가 모습을 드러내자 그들을 맹렬히 공격하던 마옥의 킬러도 도망갔으니 진시우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 진시우가 배 주관을 구하러 갔으니 무엇보다 믿음직스럽다.

...

배운혁은 숨어 있는 자의 손에 닳아 온몸이 피투성이가 되었고 상처는 모두 날카로운 물건에 상하였다.

그런데도 상대를 찾지 못하는 것은 상대가 염식술에 능하다는 것을 표명한다.

상황이 계속 지속되면 배운혁이 과다 출혈로 사망할 것이다.

상대방도 그와 강하게 맞서고 싶지 않을 속셈이다. 정면승부는 절대 제압하지 않는 한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기 때문이다.

배운혁도 속으로 답답했다. 이대로 가다간 목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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