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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4화

“진기도 우렁차고, 선천신경의 가질 만한 량이 아니라 오히려 육지선인에 가까워!”

“영기만 부족하지 않다면 바로 선천신경을 돌파하고 육지선인이 될 수 있었을 거야.”

이 남자는 '투신'이라고 불리며 마옥이 대하에 꽂은 사람들 중 실력이 가장 강한 한 명이다.

투신은 대하 동부 전역의 마옥 킬러들의 정보와 파견을 담당하고 있다.

그 말은 대하에 있는 작은 두목이라는 뜻이다.

이런 인물이 마옥 본부로 돌아가면 당주급 인물에게도 밀릴 지 않는다.

이번에 그가 직접 팀을 이끈 것은 마옥이 진시우를 중시한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진시우는 일곱 명의 고수들과 끊임없이 맞붙고 있었다. 금강법이 엉뚱하게 약해져 진시우의 방어력이 엄청나게 떨어졌다.

그러다 보니 짧은 시간 안에 잇따라 상처를 입었고, 피투성이가 돼 얼룩덜룩한 피를 뒤집어썼다.

“흥, 그까짓 재주밖에 없어? 난 또 네가 그렇게 큰소리치더니 얼마나 대단한 줄 알았지!”

전에 배운혁을 상대했던 그 검도 고수가 냉소하며 비아냥거리기 시작했다.

진시우의 모습은 초라해 보였지만 웃으며 되받아쳤다.

“당연히 큰 소리쳐야지, 국제적으로 유명한 킬러 조직인 마옥이 나를 죽이기 위해 8명의 고수들을 보냈는데.”

“이건 마옥이 내 실력을 인정한다는 거고, 네가 너무 약해서 혼자 보내기는 믿음이 안 가는 뜻이 아니겠어?”

검도 고수는 그 말을 듣고 갑자기 모욕당한 분노감을 느꼈다.

“감히 날 도발해?! 죽어!”

상대방이 연속해서 검을 날렸다. 무서운 검기가 풀을 베듯 큰 나무들을 모두 자른 후, 기세 높이 진시우를 향했다.

강한 검기를 마주하고 진시우는 방심하지 않고 연달아 주먹을 날렸다. 주먹마다 안개 같은 주먹형태로 되어 날아갔다.

풍선 터지는 듯한 소리가 연이어 울렸다. 진시우는 모든 검기를 다 가로막았다.

하지만 다른 고수들도 이번 기회에 진시우 곁을 가까이하였다.

강한 주먹과 다리가 진시우 몸을 내리쳤고 진시우의 금강법도 점점 약해지면서 그들의 주먹에 견디지 못하고 고통과 부상이 계속되었다.

몇 번 얻어맞고 나서 진시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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