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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7화

왕백의 마음도 매우 무거웠다. 그러나 왕백에게는 장애영의 안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왕백도 물론 진시우가 살아서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바란다.

하지만... 묘지신이 진시우를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그 녀석이 장애영을 이용해서 진시우를 끌고 간 것도 진시우에게 압력을 주는 것이다.

진시우 때문에 장애영에게 무슨 위험이 생긴다면 장 시장님이 진시우를 가만두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시우를 구하려면 먼저 장애영의 안전부터 잘 챙겨야 한다.

화가 난 장애영은 휴대전화를 들고 아버지에게 전화했다.

“아빠, 빨리 사람을 보내서 마옥에게 압력을 가하세요! 그들이 진시우를 죽인다면 나도 걔네들과 끝까지 싸울 거예요!”

장동군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물었다.

“넌 괜찮아?”

장애영이 답했다.

“당연하죠. 그 사람들 감히 나를 다치게 할 수 없어요! 아빠, 내 말 듣고 있어요?!”

장동군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괜찮으면 됐어... 진시우 쪽은 걱정 안 해도 돼, 이미 사람을 보냈어.”

장애영이 멍하니 있다가 급히 물었다.

“아빠, 정말 사람을 보냈나요? 누구를 보냈어요?”

보낸 사람의 실력이 부족하면 진시우를 도울 수 없을까 봐 걱정되었다.

“그건 알 필요 없고, 센 놈인 것만 알고 있어. 진시우도 마음을 써서 너를 구했으니 아버지로서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지.”

아버지 말을 믿고 장애영도 마음을 놓았다.

“너 지금 당장 동해로 돌아가, 밖에 계속 있으면 안 돼, 너무 위험해.”

장동군은 말을 돌려 딸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엄숙하게 요구했다.

장애영이 눈썹을 찡그렸다.

“아빠, 저는 진시우가 안전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돌아가려고요, 나한테 밥 사주기로 했거든요.”

장동군이 말했다.

“나중에 동해 오면 네가 밥 사주면 되잖아? 지금 안전이 우선이야.”

장애영의 자신 없는 말이 들렸다.

“동해에 갈까요? 백씨 가문도 다 구출됐는데...”

장동군이 답했다.

“걱정 마, 꼭 올 거야. 동해에 올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

“...”

장애영이 계속해서 묻고 싶었다. 그러나 상황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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