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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5화

대현 마을.

묘지신 등이 먼 곳의 밝은 하늘을 보았다.

이때 한 요란한 굉음이 들려왔다. 묘씨 가문 사람들 모두 이 굉음에 약간 몸을 떨었다.

“싸움이 아주 격렬해, 진시우 그 개자식이 아직 반항할 힘이 있어?”

묘지균의 얼굴은 분노로 가득 찼다. 진시우에 대한 미움에 이가 근질근질했다.

묘유인이 말했다.

“8명 고수들이 힘을 합쳐도 반항할 수 있다면 너무 무서운 실력인데, 이번에 준비를 잘해서 다행이야.”

묘유중이 말했다.

“빛도, 움직임도 사라졌으니 승부가 났겠지?”

묘지신이 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

“시간도 오래됐고 아마 끝났을 겁니다.”

말이 끝나자 멀리서 불빛이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을 보았다.

묘씨 가문 사람들은 이 상황을 보고 기뻐하였다.

“그들이 이기고 온 것 아니야?”

묘지신이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았다. 바로 이때 그의 주머니에서 핸드폰이 울렸다. 핸드폰을 꺼내서 보니 뜻밖에도 사부님이 전화였다.

“사부님...”

“도망가!”

묘지신 사부의 말투가 다급해졌다.

“여덟 명이 다 죽었어. 빨리 도망가! 당장 대하를 떠나야 해!”

“...”

묘지신은 잠시 어리둥절하였다. 그리고 안색이 크게 변하더니 고개를 돌려 차에 올라탔다.

“빨리 도망가야 해요! 아버지, 둘째 삼촌, 셋째 삼촌! 빨리 타세요! 진시우가 이겼어요, 우리 어서 대하를 떠나야 해요!”

묘지신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진시우가 왜 이길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됐다.

‘설마 사골 할머니의 구더기가 쓸모가 없단 말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은 묘지신은 일단 이곳을 떠나고 다시 생각해보기로 했다.

그러나 차가 시동을 걸자마자 주먹에 따른 힘이 쿵 하고 내리치면서 차의 엔진을 폭발시켰다.

놀란 묘지신은 허둥지둥 차에서 나왔다.

진시우는 천천히 땅에 내려오며 냉엄한 표정으로 묘지신을 바라보았다.

여러 대 차들이 모두 진시우의 주먹에 부서져서 모두 차에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모씨 가문 사람들은 두려움에 벌벌 떨며 진시우를 바라보았다.

진시우는 웃으며 말했다.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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