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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3화

마옥 8명의 고수 중 가장 약한 실력이 천인초기 절정이다.

보통 천인중기 이하의 고수들은 진시우의 금강공을 깨고 그를 다치게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여덟 명이 모두 가능하다니!

‘설마 여덟 명이 다 파갑권을 연습한 거야?’

만약 정말 그렇다면 이해가 되지만 사실은 8명 고수들이 모두 각기 다른 무술을 사용하였다. 주먹, 발, 칼, 모두 그를 다치게 할 수 있었다.

이게 참 이상한 부분이다.

유일한 해석은 금강법에 문제가 생겨 이 8명의 공격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다.

“열심히 준비했네.”

진시우는 무슨 수작이라도 걸렸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머리를 돌려봤지만 아무 김새도 느끼지 못했다.

진시우는 주변을 향해 신념을 덮었다.

쓱!

갑자기 검은 빛이 어둠을 비추며 공간을 베고 나왔다.

진시우는 몸을 낮춰 공중에서 뛰어나와 아주 난폭한 방식으로 이 검을 피했다.

하지만 진시우가 떨어진 자리에는 이미 또 다른 큰 고수가 기다리고 있었다.

“내 위치를 미리 정할 수도 있어?”

진시우의 기색이 살짝 굳어지더니 아래의 고수를 향해 한 주먹 날렸다.

빵빵!

두 주먹이 부딪히면서 상대방 발밑에 땅이 갈라지고 두 개의 움푹 패인 깊은 발바닥 흔적이 보였다. 그리고 땅 균열이 하나 둘씩 번져나갔다.

같은 시각 진시우 등 뒤에서 또 다른 고수 두 명이 습격해 왔다.

진시우는 금강법을 돌려 막으려고 했지만 두 주먹이 등을 내리치며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났다.

심한 통증이 퍼지면서 몸 안의 기혈이 미친 듯이 용솟음치더니 진시우의 입과 코로 넘쳐흘렀다.

진시우가 낮은 고함을 지르며 숨을 죽이고 모든 공격을 슬기롭게 피한 다음 이를 통해 거리를 벌렸다.

망세통을 거둔 후 진시우는 숨을 헐떡거렸다. 전체적으로 소모량이 엄청났다.

“아니, 내 힘이 왜 이렇게 빨리 빠지는 거야...”

겨우 10여 분 동안 싸웠을 뿐인데 그의 인내력으로는 이렇게 빨리 숨이 찰 수는 없었다.

“죽여!”

처음부터 무덤덤한 얼굴을 한 고수가 차갑게 명령을 내리자 7명의 고수가 동시에 움직였다.

무시무시한 공세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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