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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85화

7명의 고수들이 한 줄로 가로서서 고개 들어 진시우를 바라보았다.

그들은 눈앞의 진시우를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진시우의 실력이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대단하기 때문이다.

최고의 살인 실력을 가진 그들 7명이 손을 잡았는데 하마터면 또 도망가게 할 뻔했다.

이건 충분히 두려워해야 할 일이다.

만약 일곱 명이 손을 잡고도 한 명이 죽는다면 그들은 모두 인생의 오점을 짊어지게 될 것이다.

진시우는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웃음을 지었다.

“아니면 너희들 가지고 있는 좋은 물건을 모두 내게 줘, 그러면 내가 너희를 살 수 있게 해줄게, 어때?”

진시우는 8명의 고수들이 모두 금낭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지만, 기능이 모두 같은지는 모른다.

하지만 기능이 다르더라도 호신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꿈 깨! 감히 우리 몸에 있는 보물을 노려봐?!”

“네가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너 지금 우리 포위 속에 있는 거야, 우리에게 짓눌려 있는 물건이 감히 큰소리를 쳐?! 오만한 건지 아니면 무지한 건지...”

진시우가 고개를 흔들었다.

“아니, 나 진심인데, 너희들이 갖고 있는 금낭 나한테 주면 목숨은 살려주지.”

“하하하!”

모두들 잠시 멍하니 있더니 큰 웃음을 터뜨렸다. 그들의 눈빛은 냉담함과 비아냥거림으로 가득 찼다.

그 중 감정이 격해진 킬러는 허리춤에 있던 금낭을 꺼내더니 안에 있던 주문을 읽었다.

후후!

갑자기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모두 그의 수중의 금낭을 향해 모여들었다.

상황을 지켜본 진시우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건 바람?”

그자의 눈빛에서 잔인한 빛이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맞아, 이건 생풍금낭이야! 무에서 유로 큰바람을 일으키게 할 수 있어.”

“그리고 내가 필요한 모든 것, 혹은 모든 사람을 내 앞으로 끌어당길 수 있어!”

찰칵!

바람소리는 점점 커지고 바람은 점점 강해졌다.

진시우 발밑의 가지는 모두 바람에 부러질 것만 같았다.

진시우도 거센 바람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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