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769화

진시우의 상황은 매우 나빴다. 진기를 사용할 수 없으니, 장청진기로 치유할 수도 없었다. 그래서 상처를 입으면 무한 치료되는 이점이 사라지는 것이었다.

더군다나 진시우의 경력도 약해져서 강기의 생성에 영향을 미쳤고, 금강공의 방어력도 약해졌다.

원래는 강한 신무경으로 천인 중기의 대고수를 상대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불가능해진 것이다. 그러나 20명 대종사의 포위 공격은 진시우에게는 위협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서승지 옆의 두 사람은 매우 골치 아픈 존재이다.

진시우는 미간을 찌푸리며 상황을 분석했다. 물론 불리하지만 진시우는 이미 대처 방안을 가지고 있었다. 이때, 서승지가 다시 비웃으며 말했다.

“진시우 씨, 김호원과 이수영 씨가 아직 나서지 않았으니 마지막 기회를 드리죠. 지금 당장 무릎을 꿇고 그들 앞에서 고개를 숙여 나에게 충성을 맹세한다면 살려드릴게요.”

진시우는 담담히 웃으며 대답했다.

“그런 쓸데없는 말은 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해도 당신 같은 바보를 위해서는 절대 일하지 않을 겁니다.”

서승지도 더 이상 화내지 않고, 진시우를 무덤덤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진시우를 살려 둘 필요가 없어 보이네. 처리하세요.”

말이 끝나자 그의 옆에 서 있던 두 명의 중년 남성, 김호원과 이수영이 천천히 진시우에게 다가갔다. 두 대고수가 움직이자, 순식간에 엄청난 기세가 진시우를 압도했다. 그의 어깨는 순식간에 누군가가 누르고 있는 것처럼 무겁게 느껴졌다.

그러나 진시우는 여유를 가지고 진지하게 물었다.

“두 분 선배님의 성함을 여쭤봐도 될까요?”

“김호원.”

“이수영.”

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 두 사람의 기세가 얼마나 강하고 위압적인지 진시우는 똑똑히 느낄 수 있었다.

“저는 진시우입니다.”

김호원이 웃으며 말했다.

“젊은이, 아주 예의 바르네. 나는 너 같은 천재를 존중해. 서씨 집안에서 일하는 걸 고려하는 게 어때?”

진시우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관심 없어요. 서씨 집안 사람들과는 가치관이 맞지 않아요.”

이수영이 무심하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