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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3화

“그렇다면 주강현이 실수한 건가요?”

금도사는 믿기 어려운 듯했다.

‘이렇게 중요한 일을 주강현이 어떻게 함부로 할 수 있겠는가?’

상천용이 말했다.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죠. 주강현이 대충대충 일을 처리할 리가 없는데! 주강현은 실제로 하우혁의 치명적인 부위를 공격했어요.

하지만 놀랍게도……, 하우혁의 시체를 찾지 못했죠. 이건 하우혁이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지만, 누군가 하우혁을 구해줬다는 걸 의미해요.”

이 말을 들은 금도사는 눈빛이 번뜩였고 그는 갑자기 진시우의 의술을 떠올렸다.

“당신의 말은, 진시우가 하우혁을 구했다는 건가요?”

상천용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게 왜 진시우가 그렇게 협조적으로 행동했는지 의아했지. 내 계략이 완벽하지 않다는 방백해의 말도 이제 이해가 가고……, 하지만 지금 우리는 진시우가 장무사에서 사고를 치도록 만들 기회도 없어요.”

금도사가 놀란 듯 말했다.

“치명상을 입은 사람도 진시우가 살릴 수 있다고요?”

‘진시우, 정말 신선인가?’

상천용의 얼굴은 매우 무서워 보였다.

“누가 알겠어요……, 진시우는 정말 이상한 사람이에요. 저도 처음으로 진시우에게 이렇게 강한 심리적 압박을 느껴본 다니까요.”

금도사는 진시우의 기이한 돌파를 생각하며, 진시우를 평범한 사람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느꼈다.

그때, 한 팀원이 다가와 상천용에게 말했다.

“천용 대장님, 천용 대장님에게 온 편지입니다.”

‘편지?’

상천용은 혼란스러워 보였다.

‘이 시대에 누가 편지를 쓰나?’

상천용은 아무리 생각해도 누가 이런 방식으로 자신에게 연락하는지 알 수 없었다.

“알았어.”

상천용은 편지를 받아 열었다. 앞의 두 줄을 보았을 때, 그의 얼굴은 급변했다.

금도사도 힐끗 편지를 바라보았다. 그는 편지에 쓰인 놀라운 이름을 보고는 바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는 아무 것도 보지 않은 척하며 말했다.

“천용 대장님, 저는 급한 일이 있어서 먼저 가겠습니다.”

그러자 상천용이 외쳤다.

“금도사님, 잠깐만…….”

하지만 금도사는 마치 역병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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