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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5화

장무사 문 앞.

임아름과 백행태는 막혔다.

그러자 백행태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우리는 진시우의 친척입니다. 진시우를 만나는 것조차 안 되나요?”

경비원이 말하려고 할 때, 안에서 방형석 대장이 나왔다.

“진시우를 만나러 오셨어요? 진시우가 중요한 용의자라는 걸 모르나요?”

“꼭 만나야 할 일이 있어요.”

임아름이 말했다.

“죄송하지만, 중요한 용의자 진시우 씨는 현재 누구도 만날 수 없어요.”

방형석이 냉정하게 말했다.

“진시우가 왜 중요한 용의자인데요? 진시우는 제가 속한 서울 장무사 특별 행동대의 일원이고 위만성 대장이 직접 인정한 사람이에요!”

임아름과 백행태가 막 다투려 할 때, 옆에서 분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임아름이 뒤돌아보니, 한 중년 남성이 위엄 있게 다가오고 있었다.

이를 본 방형석의 표정도 약간 변했다.

“강현진 대장님!”

그 사람은 바로 서울 장무사의 부대장 중 한 명이자 진시우와 가까운 관계인 강현진이었다.

강현진은 차가운 얼굴로 방형석 앞에 섰다. 그러고는 차갑게 말했다.

“동강에서 오신 분들이 확실히 능력이 있네요. 우리 서울의 팀원들을 다 잡아갔더군요. 증거는 확실한가요? 모든 것이 확실히 입증되었나요? 모두 확실하다면, 그 증거를 좀 보고 싶네요.”

방형석은 지금 어마어마한 압력을 느끼고 있었다.

‘서울 사람들이 정말로 진시우를 위해 이곳까지 왔다니?’

이건 지역을 넘어선 일이었다.

‘진시우가 그렇게 중요한 사람인가? 그렇다면 왜 진시우에게 정식 장무사 팀원의 신분을 주지 않았을까?’

비록 특별 행동대의 신분도 나쁘지 않지만 정식 팀원은 아니었다.

“현진 대장님, 이 일은 간단히 설명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강현진이 단호하게 말했다.

“말하기 어려운 것인가, 아니면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인가요? 동강 사람들의 스타일은 이미 익히 들어왔습니다. 그렇지만 전 쓸데없는 소리는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아요!”

“아름 대표님, 저와 함께 들어가시죠. 누가 우리를 막을지 한번 보자고요!”

강현진은 앞장서며 말했고, 임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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