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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1화

상천용은 정말 부전의 힘을 과소평가했다. 상천용에게 그것들은 하찮은 것이었다. 강력하기는 하지만 진정한 대고수에게는 큰 의미가 없었다.

또한 상천용은 부전을 다루는 무도 범죄자들 과도 싸워 본 경험이 있었다. 그들의 부전은 분명히 까다로웠지만, 솔직히 말하면 그저 그랬다.

진시우가 웃으며 말했다.

“천용 대장님, 금도사의 검을 경험해 본 적 있나요?”

상천용은 눈썹을 찌푸리며 대꾸했다.

“그게 진시우 씨와 무슨 상관이죠?”

진시우가 말했다.

“경험해 보지 못했다면 금도사의 도강을 맛볼 기회를 드리겠습니다.”

“네?”

상천용은 의아해하며 진시우를 바라보았다. 진시우가 검전이 활성화하며 금도사의 도강을 대량으로 흡수하고 있었다.

쉬익쉬익쉬익-

검전이 활성화되며, 무서운 금빛 도광이 달무리처럼 형상을 이루며 미친 듯이 상천용을 향해 쏟아졌다.

“???”

상천용은 당황한 것과 동시에 온몸이 소름이 돋았다.

“금도사의 검세?!”

상천용은 매우 놀라며, 서둘러 피했다. 도강을 받아내면 직접 잘려 나갈 것이었다.

“하하하!”

진시우의 거만한 웃음소리가 울려 퍼졌고 쾌활하게 말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천용 대장님! 제가 돌아오면 상천용 씨의 좋은 운도 끝이 나겠군요! 그러니 그 전에 너무 심한 짓은 하지 않길 바랍니다. 장무사 대장 자리를 잃은 다음, 인간 지옥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쿵쿵쿵…….

금색 도강이 마당을 휩쓸고, 전체 장무사 앞쪽 부분이 온통 창흔으로 가득 차 있으며, 도처에 무질서한 칼자국이 나 있었다.

“진시우!!!”

상천용은 분노하여 문 쪽을 바라보았지만 진시우는 어느새 사라졌다. 오직 파괴된 문과 벽만이 남아 있었다.

이때 주강현 등 사람들이 다가와 말했다.

“대장, 저희가 쫓아가겠습니다.”

상천용은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말했다.

“필요 없어요, 진시우는 축지성촌을 할 줄 알아요. 우리가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그러고는 인상을 찌푸린 강현진을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

“현진 대장님, 당신은 여기서 환영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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