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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0화

이 말을 들은 장이경이 비웃었다.

“회성 대표, 요즘 너무 마음대로 행동하는 것 아닌가? 설마 내 도움에 그 자리에 올라간 걸 벌써 있은 건 아니겠지?”

당신이 생각하기에, 지금 원기를 회복했다고 해서 동강의 경제 명맥을 장악해 나를 협박할 수 있는 동강의 제일가는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가?

이 말을 들은 유회성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이경 성주님, 정말 그런 의도는 없습니다. 저는 결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제가 무슨 능력으로 그런 대담하고 무례한 생각을 하겠습니까? 정말 오해세요! 오늘 제가 여기 온 건, 진시우 씨가 저를 도와준 적이 있어서 부탁드리려고…….”

“나가.”

장이경이 냉정하게 말했다.

“진시우에 대해선 이미 내 역할을 다했어. 안타깝지만, 진시우는 내 의도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더군!

그렇다면 더 이상 말할 것도 없겠지. 나 장이경 또한 진시우에게 입은 은혜를 잊지 않을 거야. 장무사 쪽에 증거가 확실해지면, 진시우의 목숨을 구해달라고 요청해 보겠네.

그 외의 말은 하지 마. 듣고 싶지 않으니까! 초하야, 손님을 배웅해라!”

이윽고 초하가 나서서 유회성에게 말했다.

“회성 대표님, 저희 사장님께서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서요. 어떻게, 다음에 다시 오시는 게 어떨까요?”

유회성은 쓰라린 표정으로, 더 이상 고집을 부리지 않고 일어나 인사를 했다. 그리고는 장이경의 별장을 떠났다.

잠시 뒤, 장설희가 계단을 내려오며 말했다.

“아빠, 유회성 대표님을 너무 냉담하게 대하는 게 아니에요?”

장이경이 답했다.

“단호해야 해. 유회성이 자신의 체면을 구겨가며 진시우를 위해 부탁하는 걸 보지 말고 그 본질을 봐. 유회성은 진시우를 제일 먼저 버릴 사람이야!”

이 말을 들은 장설희는 당황하여 말했다.

“아니, 그럴 리가……, 진시우가 유회성 대표님에게 많은 도움을 줬잖아요!”

장이경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너는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겠어. 유회성이 오늘 나에게 도움을 청한 건 가짜고, 내가 진시우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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