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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3화

영신음은 음파 공격 기술로, 상천용이 특별 제작된 감옥을 위해 가져온 것이다. 이 감옥에서는 누군가 스위치를 건드리면 저주파나 초음파 같은 무형의 음파가 쏟아진다.

하지만 대부분의 무자들은 어느 정도 저항력이 있어서, 영신음이 충분히 강하지 않으면 간지럽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조금 강하면 두통이나 어지럼증, 구토 같은 불쾌감을 유발한다. 더 심하면 심한 두통과 현기증을 일으키고, 최고 수준에 이르면 사람을 폭발시켜 죽일 수도 있다.

이는 많은 거만한 무도 범죄자들이 갇힌 후에도 장무사의 일반 요원들을 무시하기 때문에 이때 가장 많이 영신음을 사용한다. 아주 평범한 장무사 요원도 이 기술로 무도 대고수를 제압할 수 있다.

한번은 죄가 많은 무도 대고수가 감옥에 갇혔는데, 그가 너무 날뛰고 거만한 바람에 상천용의 주의까지 이끌었다. 그래서 상천용은 현장에서 처형 명령을 내렸고, 처형 방법이 바로 영신음이었다.

영신음을 맞은 그 무도 대고수는 마치 몸속에 수많은 나노 폭탄이 설치된 것처럼 몸이 찢어졌다. 3초도 채 안 돼 그는 무수한 조각으로 흩어져 죽었다.

물론 오늘 공손요한이 사용한 것은 최대 출력은 아니었다. 만약 진시우를 죽인다면, 공손요한이 대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문제가 생기면 상천용이 공손요한을 보호해 줄 리 없으니까.

그렇기에 공손요한은 단지 진시우에게 교훈을 주고 싶었을 뿐이다. 하지만 누가 알았겠는가, 진시우가 아무런 상처도 입지 않았다니!

‘이 남자, 혹시 영신음에 저항할 수 있나?’

공손요한은 믿을 수 없어 영신음을 한 단계 더 강하게 만들었다.

쾅-

진시우는 귀 옆에서 폭탄이 터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머리가 완전히 텅 빈 것처럼 느껴졌다. 만약 금강공의 보호받지 않았다면 그는 심각한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 이 얼마나 무서운 기술인가!

영신음을 본 진시우는 깜짝 놀랐다.

‘장무사에게 이런 방법이 있다니? 아니, 그렇지 않아! 이건 모든 장무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동강 특유의 것이야.’

진시우가 서울의 장무사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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