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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7화

하경홍은 탄식하며 말했다.

[암살이야, 장무사 부팀장 하우혁을 암살한 혐의를 받고 있어.]

이 말을 들은 교이설은 잠시 넋이 나갔다. 이윽고 그녀는 본능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항변했다.

“불가능해요!”

부팀장,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진시우가 정말로 하우혁을 죽였다면 진시우도 화를 피하지 못할 것이다.

하경홍이 말했다.

[나도 믿고 싶지 않아,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사실인걸, 이 소식 이미 도처에 퍼졌거든.]

교이설의 손바닥에서 땀이 나기 시작했고, 긴장해 하며 말했다.

“불가능해요, 시우 씨는 그렇게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에요. 하우혁 부팀장을 죽이는 건 중죄인데, 만약 사실이라면 아무도 진시우를 구해줄 수 없을 거예요.”

하경홍이 말했다.

[진시우를 구하지 못하는 건 우리 능력이 부족해서예요. 만약 더 높은 분이 나서면 문제가 되지 않죠.]

장무사 부팀장, 그저 무자들을 위한 조직의 한 책임자일 뿐이다. 이런 인물이 죽어도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영향이 없으니, 큰 파장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또한 장무사 직원들은 원래 사망률이 높다.

최근에 동해에서도 팀장과 부팀장이 함께 죽었지만, 큰 파장을 일으키지 않았지 않았는가? 이렇듯 무자는 큰 집단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진시우를 구할 수는 없다. 그들의 영향력은 아직 충분히 크지 않으니까.

장이경 같은 인물이 나서야만 진시우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그 외에는 상천용 같은 사람들이 사건을 덮으려고 해야지 진시우를 구할 수 있지 그렇지 않으면 진무사는 주목을 받게 될 것이고,그럼 쿄토의 거물들이 나서야 할 수도 있다.

우리는 쿄토의 큰손들을 부를 만큼 명성이 높지 않다.

이윽고 교이설이 서둘러 말했다.

“일단 끊겠습니다, 문산 어르신에게 물어봐야겠어요!”

하경홍이 말했다.

[나도 여기서 알아볼게, 상황도 좀 파악해 보고. 그럼 네가 문산 어르신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봐.]

교이설은 대충 대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손에 들고 있는 일을 놓고 집으로 돌아갔다.

차에 타자마자 교이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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