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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8화

교이설이 말하며 액셀을 밟았다.

차가 교씨 가문에 들어섰고, 이윽고 두 여자는 급히 교문산을 찾았다.

교문산은 그녀들이 돌아온 것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두 아가씨, 무슨 일로 둘 다 나를 찾는 거야?”

그러자 교이설이 화가 난 말투로 말했다.

“할아버지, 뭐 하고 계신 거예요? 진시우가 위험에 처했는데도 모르시나요?!”

교문산은 당황해하며 말했다.

“몰랐어! 잠시 쉬고 있었는데……. 아, 무슨 일이야? 시우에게 무슨 일이 생겼어?”

이윽고 교이설이 간단히 상황을 설명했고, 이를 들은 교문산의 표정은 심각해졌다.

“그렇다면 시우는 함정에 빠진 거네.”

교문산이 단호하게 말했다.

“함정이요?!”

두 여자가 동시에 놀랐다.

교문산이 고개를 끄덕였다.

“장무사의 팀장이나 부팀장이 죽는 것은 불가피한 일이지만, 상황에 따라 판단해야 해! 그 밖의 의심스러운 사망은 해당 지역 장무사에게 경계와 주의를 불러일으킬 거야.

진시우는 상천용을 화나게 했어. 상천용처럼 마음이 좁고 보복심이 강한 소인배가 어디 있겠어? 또한 상천용은 매우 교활하고, 비열한 사람이야. 어떤 수단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지!

그리고 하우혁……, 그 사람 성격도 별로 좋지 않다고 들었어. 충동적이고 고집이 세다고 들었는데 다르게 말하면, 정의감이 강한 사람이지. 이런 사람은 규칙을 엄격히 따를 뿐, 인정이나 세상 돌아가는 법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

그렇기 때문에 하우혁은 상천용의 말을 다 듣지 않았을 거고, 그런 사람은 상천용에게 사랑받지 못했겠지.”

이시연은 침착하고 냉정하게 말했다.

“문산 어르신의 말씀은, 상천용이 하우혁을 죽이고 진시우에게 누명을 씌웠다는 건가요?”

“그렇다고 할 수 있지. 하지만……, 증거가 없어. 증거가 없다면 이런 말은 해서는 안 돼!”

교문산은 이시연에게 일러주며, 걱정스러운 두 여성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한숨을 쉬었다.

“진시우를 구하는 방법을 묻기 위해서 나를 찾은 거지?”

그러자 이시연이 단호하게 말했다.

“문산 어르신, 우리는 반드시 진시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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