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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2화

진시우는 웃으며 말했다.

“규칙에 맞는지 여부는 당신들이 잘 알겠죠. 공손 요한 팀장님, 저와 공손씨 가문은 깊은 원한이 없는데, 왜 이렇게까지 하시나요?”

공손요한은 갑자기 차가운 웃음을 터뜨렸다.

“원한이 깊지 않다고요? 우리 공손씨 가문이 진시우 씨 때문에 얼마나 손해를 봤는지 생각해 보셨나요? 공손영은 거의 쓰러질 뻔했어요!”

진시우는 눈썹을 치켜세웠다.

“그렇게 말하시면 안 되죠. 문제를 일으킨 건 당신들이에요.”

쾅-

공손요한은 철창에 주먹을 내리쳤다.

“능력이 있다면 나와서 말해보세요!”

“진시우 씨가 지금 우리 장무사의 손에 들어왔다는 건, 진시우 씨의 마지막이 곧 다가온다는 걸 의미합니다.”

“오, 그래요?”

진시우는 웃음을 멈추고 말했다.

“그렇다면 저도 솔직히 말씀드릴 게요. 공손 요한 씨는 저를 잡을 수 없어요. 지금 저는 공손씨 가문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겁니다. 이 기회를 잡으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어요. 하지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언젠가 제가 모두 갚아드릴 겁니다.”

공손요한은 진시우의 말을 듣고 크게 비웃었다.

“하하, 어리석네요, 정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지금 저를 통해 바깥세상의 소식을 알고 싶어하는 거죠? 꿈도 꾸지 마세요!

공손씨 가문은 반드시 복수할 겁니다. 진시우 씨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거예요. 때가 되면 물에 빠진 개를 때리는 일에 공손씨 가문도 한몫 할 겁니다.”

진시우는 무표정하게, 공손요한을 평온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이윽고 공손요한이 더 도발했다.

“진시우 씨는 바깥세상의 어떤 소식도 듣지 못할 겁니다. 장무사 그 누구도 당신을 도와주지 않을 거예요!

아, 맞다, 한 가지 말씀드리지 않았네요. 이틀 전 장애영이 진시우 씨를 만나러 왔었는데 저희 사람들에게 제지당했어요. 왕백이 곁에 있어도 소용없었죠!

어제는 임아름이 진시우 씨를 만나러 왔는데 우리가 직접 쫓아냈어요. 거기에는 교씨 가문 사람도 있었죠, 흐흐, 교씨 가문……, 공손씨 가문이 지금 이런 상황에 부닥친 것 모두 교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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