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741화

방백해는 여전히 고개를 저었다.

“안 되겠어, 이건 신중히 생각해야 해!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진 일만이 진정으로 완성했다고 할 수 있어.”

그러자 상천용이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백해 선생님, 그 말씀은……, 어떤 제안할 것이 있는가요?”

상천용은 물론, 이 누명을 자세히 조사하면 알 수 없는 많은 허점들이 나타날 것이다. 진무사의 사람들은 교활하고, 능력자들도 많기에 어떤 방법으로든 작은 실마리를 찾아낼지 모른다.

만약 들킨다면 상천용은 위험해질 것이고, 장무사의 사장이 와도 상천용을 보호할 수 없을 것이다.

방백해가 이를 언급한 지금, 상천용은 후회가 되었다.

이윽고 방백해가 말했다.

“진시우가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잘못 저지르도록 만들어야 해. 실제로 잘못된 일을 하게 만들자고.”

금도사가 물었다.

“예를 들면요?”

방백해가 말했다.

“기회를 기다려, 진시우가 장무사의 철칙을 깨뜨릴 수 밖에 없는 그런 기회를 말이야. 진시우가 장무사에서 문제를 일으키면, 하우혁이 살해당했는지와 상관없이, 적어도 잘못했다는 건 사실이 되는 거잖아?

그때가 되면, 우리는 도덕적 우위에서 진시우를 통제할 수 있을 거야. 그때가 되면 진시우가 어찌할 수 있겠어? 필경 모함과 누명은 저급한 속임수일 뿐이야. 한번 들키면 남을 모함하는 것은커녕, 스스로 곤란해질 뿐이지.”

“진시우 같은 사람을 상대로는 규칙으로 공격해야 해!”

……

진시우의 감옥 안.

진시우는 방백해가 온 것을 몰랐다. 지금 그는 명상 중이었고, 명상을 통해 횡련 대고수가 된 후의 여러 전투를 다시 생각해 보고 있었다.

금강공 2부를 이미 터득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더 발전시킬지는 또 다른 문제였다. 또한 금강공이 수련하기 어려운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실제로 진시우는 이미 금강공의 위력을 경험했다. 세계 최고의 횡련법, 과장이 아니다. 금종조나 철포삼은 금강공과 비교할 수 없다.

물론 진시우는 이제 막 돌파했지만, 이미 금도사와 같은 강자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