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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2화

“제가 알기로 임아름은 백창홍에 대해 전혀 기억이 없어요. 임아름의 엄마, 백설아 때문에라도 백창홍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질 리도 없죠. 그러니 백창홍이 임아름에게 연락할 리가 없어요!”

김익은 비웃듯이 말했다.

“현철이 말이 맞네요. 백창홍이 서울로 도망쳐 임아름 쪽에 숨을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잖아요!”

“이유는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알겠죠?”

고수혁은 그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백창홍이 서울로 도망치면 우리는 손을 쓸 수 없게 되지만, 그렇게 되면 쿄토의 세력을 건드리는 격이니……. 백창홍은 분명 임아름을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은 거죠!”

몇몇 전략가들이 분석한 끝에, 올바른 결론을 도출했습니다.

딩동-, 딩동-

갑자기 문 벨 소리가 울렸다.

조현철이 가서 문을 열어줬다. 문 앞에 서 있는 아름다운 서비스 직원이 놀란 눈으로 바라보았다.

“우리는 서비스시킨 적이 없는데요?”

직원은 무표정하지만 예의 바르게 말했다.

“김익 씨의 룸이 여기 맞나요?”

조현철이 대답했다.

“오, 우리 집안 도련님을 찾으시는군요, 무슨 일이세요?”

직원이 말했다.

“저는 주우성 선생님의 명령으로 김익 씨에게 초대장을 전달하러 왔습니다.”

조현철은 잠시 놀란 뒤 초대장을 받아 들고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이만 가보세요.”

조현철이 의아한 표정으로 말했다.

“주우성 씨가 초대장을 보냈는데요? 김익 도련님, 이거 보실래요?”

“네가 보면 돼.”

김익은 무관심하게 대답했다.

조현철이 초대장을 열어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김익 도련님, 주우성 씨가 옥선원에서 연회를 연다고 합니다. 김익 도련님을 초대하고 싶어 하네요.”

김익은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미쳤나? 연회를 왜 열어?”

조현철이 대답했다.

“그러면 우리가 그냥 무시할까요?”

금도사가 말했다.

“주우성을 무시할 수는 없어요. 연회를 열었다면 분명 이유가 있을 거예요. 가서 무슨 일인지 직접 확인해 보는 게 어떨까요?”

고수혁도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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