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산은 믿기 어려운 표정으로 진시우를 응시했다.‘시우가 한 말이 사실일까? 거짓일까?’“시우 동생, 이런 교씨 집안에 더할 나위 없는 이득이 되는 일을 반대할 이유는 당연히 없다네.”“하지만 운강의 제일 가문이 되려면 장애물도 너무 많고 잎으로 상상할 수 없는 위험에 직면하게 될 거네.”진시우가 말했다. “이해합니다. 그래서 교씨 가문에서 승낙하기만 한다면 모든 위협은 제가 감당할 것이며 교씨 집안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제가 해결할 것입니다.”교문산은 잠시 당황했다. 그러나 진시우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도 찾을 수 없었다.한편 진시우는 일부러 모든 것을 말하지 않았다. 교문산의 결단력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진시우가 이 모든 것을 말했는데도 교씨 집안이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면 시우는 유회성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그때 교이설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할아버지,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집안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시도해 봐도 나쁠 건 없죠.”교문산은 깊은숨을 들이마시고 말했다. “그렇네, 이미 이 지경인데 한번 시도해 봐도 괜찮지. 점점 몰락해서 사람들에게 잡아먹히느니.”“한번 싸워서 피라도 흘려보고 불사조처럼 다시 태어나도 좋지! 시우 동생, 그럼 그렇게 하세!”교문산은 그 순간 결심을 굳혔고 진시우의 제안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진시우가 그 모습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 앞으로, 교 어르신께서는 제 지시대로 하셔야 합니다.”그러자 교문산이 고개를 저었다. “교씨 집안의 일은 나나 이설의 아버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야.”“오늘부터, 교씨 집안의 모든 일, 크고 작은 것 모두 이설이가 결정할 거라네! 이설이가 모든 권력을 가지고 결정할 것이야.”교이설은 이 말을 듣자마자 일어나며 급히 말했다. “할아버지, 그건 도리에 어긋나는 일이에요! 저는 아직 그럴 능력이 못 돼요!”교문산은 진지하게 말했다. “이게 뭐가 안 되는 거야? 할아버지의 말이 곧 절대적인 명령이야. 교씨 집안
“그다음 유회성이 투자할 겁니다. 금액은 작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다음은 하씨 가문이 투자할 건데 얼마를 할지는 아직 모릅니다. 적어도 남들 보기에 나쁘진 않을 거예요.”“새 회사의 목표도 간단합니다. XS 그룹을 겨냥해 새 회사가 XS 그룹을 대체하게 할 것입니다. 또한 XS 그룹의 모든 자산을 새 회사가 삼킬 겁니다.”진시우의 말에 모두 깜짝 놀랐다.정말 대단한 계획이었다! 누가 XS 그룹을 삼키겠다고 말할 수 있을까? 진시우가 처음이다!교이설의 맑고 예쁜 얼굴이 멍하니 변했고 흰 이마에 땀방울이 맺혔다. 그녀는 숨을 꿀꺽 삼키며 더듬거리며 물었다. “혹시 지금 포기를 선언해도 될까요?”진시우는 농담조로 말했다. “물론 안 됩니다.”교이설은 한숨을 쉬었다. “이제 우리는 도적 배에 탄 거네요. 이시연, 우리 집안이 망가지면 나는 할아버지와 함께 구미로 도망갈 거야.”“그때 이씨 일가에서 우리에게 밥 한 그릇 정도는 줘야 해. 그렇지 않으면 나는 재산만 많은 젊은 부자와 결혼할 수밖에 없어.”이시연은 이설의 말에 웃었다. “그렇게 심각하진 않아!”진시우는 한쪽으로 가서 휴대폰을 꺼내 하경해에게 전화를 걸었다.하씨 가문.한편 하경해는 가문의 재정 상황을 정리하고 있었다.일하는 중에 방해받는 것을 싫어하는 경해의 휴대폰이 울리자 경해는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시우의 전화라는 것을 알고는 불만이 눈 녹듯 사라졌다.경해는 기쁜 마음으로 손에 들고 있던 일을 잠시 내려놓고 전화를 받았다.[진시우 대고수님, 이 시간에 저를 찾는 건 분명 무슨 지시가 있겠죠?]경해의 목소리는 매력적이었고 성숙한 여성의 부드러움과 의도적으로 유혹하는 어조로 사람을 홀렸다.진시우는 여색에 흔들리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 “돈 버는 사업이 있는데 하씨 가문과 함께하고 싶습니다.”하경해는 부드럽게 말했다.[오? 그래요? 너무 좋네요, 어떤 사업인지 한번 말해 보시겠어요?]“제가 교씨 집안에 새 회사를 설립했는데요. 이 회사를 통해 XS 그
전화를 끊은 하경해는 미소를 지으며 멍하니 서 있었다. “하경해, 너 뭐 마술에 걸린 거야? 진짜 XS그룹과 맞서려고?” 이윽고 하경해는 한숨을 쉬고 일어나 큰오빠의 서재로 향했다. 하씨 가문에는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기에 하경홍과 하경해는 최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문을 열자마자 초서풍이 피곤한 얼굴로 맞이했다. “큰 아가씨, 지금 엄 선생이라는 분이 찾아왔는데요.”“하경용을 만나려 한다고 하네요.” 하경해는 당황했다. ‘엄 선생? 누구지?’경해는 차분하게 대답했다.“그에게 하경용은 이미 죽었다고 전하세요. 하씨 가문에는 하경용이 없습니다.” 그때 경해는 초서풍의 팔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발견했다.“다치신 거예요?” 하경해가 물었다. 초서풍이 대답했다. “그 사람, 너무 강해요. 하씨 가문이 대답하지 않으면 전부 제거하겠다고 했습니다. 저도 화가 나서 맞서 보았지만 순식간에 패했습니다.” 하경해는 걱정스럽게 말했다. “큰오빠를 찾아가세요. 제가 엄 선생을 맞이하겠습니다.” 초서풍은 고개를 끄덕이고 방을 나갔다. 나가기 직전에 하경해가 덧붙였다. “앞으로 어떤 일이든 먼저 큰 오빠에게 보고하셔야 합니다. 제게 보고하는 것은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할 거예요. 우리 가문은 큰 오빠가 이끄는 겁니다.” 초서풍은 공손하게 고개를 숙였다. “가문의 수장님이 먼저 경해 씨에게 보고하라고 명하셨습니다.” 그 후, 초서풍은 더 이상 말없이 하경홍을 찾으러 갔고 하경해는 혼자 생각에 잠겼다. ‘큰오빠.’하경해는 심경이 복잡했다. 큰오빠가 자신을 앞장세우려는 의도가 자신의 위치가 높아지면 더 이상 누구도 자신을 업신여기지 않을 거라는 것을 경해는 이미 알고 있었다.가문에서 그녀를 진심으로 아끼는 사람은 오직 큰오빠뿐이었다. 하경해는 마음을 가다듬고 로비로 향했다. 엄 선생은 평범한 옷차림에 평범한 외모를 한 사람들 속에 묻히기 쉬운 사람이었다.하경해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엄 선생을 맞이했다.“엄
“엄 선생님, 하경용이 진 빚을 하씨 집안에서 의무적으로 갚을 의무는 없습니다!”하경홍이 성큼성큼 걸어 들어왔다. 조금 전 하경해에게 무례하게 군 사실을 초서풍에게 전해 들은 하경홍의 얼굴은 다소 어두워졌다.엄 선생은 이 말을 듣고 담담하게 말했다. “너희 하씨 가문은 거절할 자격이 없어.”그는 말을 마치고 사진 한 장을 테이블 위에 올려 두며 명령했다. “이 사진 속 여자와 닮은 여자가 구미대학에 나타났어. 너희가 나서서 이 여자의 이름과 출신을 알아봐.”하경홍은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다.“관심 없습니다, 돌아가세요.”“음?”이 말을 듣고 몹시 언짢아진 엄 선생은 폭발소리와 거친 바람과 함께 그대로 앞으로 돌진했다.펑-소리와 함께 초서풍이 뒤로 날아가 벽에 부딪혔고 벽에는 금이 갔다.“초헌 어르신!”하경홍은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엄 선생은 콧소리를 내며 발을 바닥에 세게 내리찍었다. 그러자 엄청난 소리와 함께 하씨 집안이 흔들리며 수많은 진열품들이 선반에서 떨어져 깨지는 소리가 났다.그에게 이런 위력이 있다니, 엄 선생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 지 짐작할 수 있는 광경이었다.하경해는 얼굴이 창백해지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우리가 하겠습니다!”엄 선생이 차갑게 말했다. “눈치 없는 녀석!”그러고는 하경해에게 빠르게 다가가 손가락을 독수리 발톱처럼 만들어 하얀 목을 움켜잡았다.“하경홍, 네가 이 여자에 대해 알아낼 때까지 네 여동생을 데려갈 거야.”“난 북쪽 교외에 있는 운정산장 한용부에 있을 거야, 3일 안에 찾아와!”하경홍은 긴장하며 말했다. “제 여동생을 풀어주세요! 최대한 빨리 알아볼게요!”“음, 너희가 솔직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네 약점을 잡아야겠지, 그래야 네가 신경 써서 행동할 테니까.”하경홍은 애원했지만 엄 선생은 마치 운학처럼 가볍게 하경해를 붙잡고 하늘로 사라졌다.하경홍도 이 사태를 더 이상 통제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는 사진을 들고 소리쳤다. 그의 표정은 무척이나 흉악했고 매우 급해 보였다.“저기
진시우가 미간을 찌푸리며 물었다. “그 사진은 어디서 난 거예요?”하경홍은 진시우의 표정이 좋지 않음을 알아차리고 서둘러 대답했다. “엄 선생이라는 사람이 줬어.”“구미대학교에서 이 사진 속 사람과 닮은 여자아이를 찾아보라고 하더라고.”이시연은 미간을 찌푸리며 무겁게 말했다. “정유희랑 많이 닮았어요, 아니, 똑같아 보여요.”“하지만 사진 속 여자아이는 좀 더 성숙해 보여요. 사진만 봐도 부드럽고 온화한 기운이 느껴져 눈과 눈썹에서 마치 물처럼 부드러운 기품이 느껴지네요.”진시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곳에서 유희와 닮은 사람의 사진을 볼 줄은 몰랐다.“엄 선생? 갑자기 그런 사람은 어디서 나타난 거죠? 그가 어떻게 정유희가 구미대학교에 있다는 걸 알고 있죠?”이시연은 매우 의아해했다. ‘유희가 구미대학교에 간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엄 선생은 어떻게 알게 된 걸까?’하경홍은 어색하게 말했다. “아마 제 불량한 아들 때문일 거야.”진시우는 그 말을 듣고 깨달았다. “아, 하천우 말이죠, 기억나네요. 천우가 유희를 꼬시려다가 제가 혼내 줬었죠.”하경홍은 쓴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그 불량한 아들 덕분에 진시우를 만날 수 있었다.그리고 하씨 가문도 진시우의 큰 지원을 받아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었다.하경홍은 간단히 엄 선생과 하경용의 관계에 관해 설명했다.진시우는 생각에 잠겼다. “하경용이 엄 선생과 연락이 있나, 하경용은 어떻게 처리할 생각입니까?”하경홍은 대답했다. “시우야, 네가 천우가 몇 명의 남자들에게 놀림당하는 장면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렸잖아, 그걸로 파장이 컸지. 그래서 우리 쪽에서 기사를 막느라 진땀을 흘렸어.”“어찌 됐든 천우는 하씨 가문의 사람이잖아? 그런 영상이 퍼지면 가문의 수치니까.”“지금은 걔를 다른 곳에 가둬 놓고 잘 감시하고 있어.”진시우가 말했다. “아마 천우도 중요한 정보를 알지 못할 거예요, 굳이 물어볼 필요는 없겠어요.”진시우는 사진을 들어
“어떻게 된 거예요?” 진시우가 물었다.교문산이 설명했다. “운정산장은 아주 무시무시한 배경을 가지고 있어, 이 일은 장성주에게 물어보면 알게 될 거야.”“장성주도 이곳에서 손해를 봤어. 이곳은 평범한 장소가 아니야. 조심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진시우는 놀랐다. 장이경은 동강에서 손꼽히는 인물인데 그가 이런 휴양 산장에서 손해를 봤다니?‘이 산장 주인은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거야? 하지만 어떻게 설명해도 장이경보다 더 강력한 배경을 가진 건 아닐 텐데?’하경홍도 이 산장의 위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직접 운정산장으로 가지 않고 진시우를 찾은 것이다.교문산은 음침한 눈빛으로 하경홍을 노려보며 말했다. “하씨 가문 수장 님, 운정산장의 명성을 모를 리가 없을 텐데요!”“운정산장을 건드리면 안 되는 곳인 줄 알면서도 시우 동생을 찾아온 건 무슨 뜻이죠?”교이설도 하경홍을 차갑게 바라보며 매우 불쾌해했다. 진시우가 멍청하게 운정산장으로 가서 문제를 일으킨다면 정말 큰일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하경홍도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저도 어쩔 수 없었어요. 진 선생이 저희의 마지막 희망이에요.”“우리 하씨 가문의 상황은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우리 형제는 진 선생의 도움으로 겨우 가문을 장악했습니다.”“지금 가문에서 가장 강력한 건 몇몇 대종사들이지만, 그들만으로는 외지에서 온 강자들을 대적할 수 없어요.”교문산은 화가 나서 말했다. “그래서 시우 동생을 위험에 빠뜨려도 된다?”“당신 말대로라면 진시우는 당신의 은인이잖아. 그런데 이렇게 시우를 배신하다니, 어찌 그리 배은망덕할까!”진시우는 쓴웃음을 지었다. 이 상황의 당사자도 화내지 않는데 교문산이 오히려 더 화를 내고 있었다.“교 어르신, 조금만 진정하세요. 교 어르신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심각하지 않아요.”진시우가 진정시킨 후 말했다. “하씨 가문 수장님, 걱정하지 마세요. 이 일은 제가 반드시 처리할 겁니다. 제가 지금 바로 운정산장으로 가서 하
진시우와 장이경 사이가 틀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한 장의 트럼프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시우는 이경을 말렸다.킹 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것을 잘 숨겨 두었다가 필요할 때 쓰면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장이경도 진시우의 말을 거역할 수 없었기에 가지 않기로 했다.장씨 가문의 별장.장이경은 근심에 찬 얼굴을 본 장설희가 물었다.“아빠, 그 사람이 또 무슨 일을 저질렀어요?”장이경은 한숨을 쉬며 아이에게 이야기했다.장설희는 고민에 빠졌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야? XS 그룹 문제가 겨우 해결됐는데 이젠 운정산장까지?” 장이경은 초 비서에게 지시했다.“초 비서님, 운정산장을 면밀히 주시하세요. 무슨 소식이든 즉시 저에게 보고하시고요.”초 비서는 이 일이 진시우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어떤 실수도 허용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곧장 명령을 수행하러 갔다.“설희야, 장애영과 연락해 보는 건 어떄?”장설희는 얼굴이 확 변하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아빠, 이러다가 애영과 더 이상 친구도 못 해!”장설희와 장애영의 관계가 아무리 좋아도 이렇게 계속 부탁을 할 수는 없었다. 장애영과 진시우가 친밀한 관계가 있다면 모를까, 기껏해야 친구다! 설희는 이런 관계에서 자주 도움을 청하는 것은 도리에 어긋난다고 생각했다.장이경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나도 알아, 안 되면 내가 직접 전화하겠어.”장이경이 직접 전화를 건다는 것은 장애영이 아닌 동해의 장 시장을 말하는 것이었다.웅장하고 멋진 운정산장의 입구.휴양 산장은 매우 호화로웠고 넓은 부지를 차지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각종 오락 시설은 물론, 심지어 인공 사냥터까지 있었다. 어디에서 왔든 신분만 확실하다면 누구나 운정산장에 머무르며 이곳의 웅장함을 체험할 수 있었다.진시우는 입구에서 서서, 신념의 힘을 조금씩 퍼트렸다.“역시 대단하군.”조금 퍼트렸을 뿐인데 이미 여러 명의 천인 대고수의 기운을 감지했다. 그것도 바깥쪽에서. 산
“선생님이 운정산장이 뭔지 모르나요?”진시우는 신분증을 되찾은 뒤, 두 보안요원을 냉정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문을 지키는 사람들마저 대종사급이라니, 평범한 곳은 아니네요.” “하지만 당신들이 나를 막을 순 없어요.”“응?!” 두 보안요원이 표정이 변하자 진시우는 곧장 그들에게 다가가 주먹을 휘둘렀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두 보안요원은 반사적으로 팔로 공격을 막았다.퍽-퍽-카작-하지만 너무 강했던 주먹에 두 사람의 팔뼈가 모두 부러지고 뒤로 비틀거리며 물러섰다. 5미터, 10미터, 20미터.그들은 산장 대문의 돌기둥에 부딪혀 멈춰 섰고 돌기둥은 갈라져 돌가루를 흩날렸다.푸흡-두 보안요원은 식은땀을 흘리며 다리가 풀려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진시우는 그런 그들을 무시하고 산장 대문을 넘어섰다. 그러자 다섯 명의 천인 대고수의 기운이 시우를 포위했다!진시우는 마치 눈치채지 못한 사람처럼 깊게 숨을 들이켰다. 목구멍에서부터 천천히 강력한 기운을 모았다.“하경해를 데리고 간 엄 선생! 나와!”진시우는 금강사후공을 사용하여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쳤고 그 소리는 우레보다 더 크게 울려 퍼지며 전체 산장을 진동했다.쉬익쉬익쉬익-그러자 여러 명의 천인 초기의 대고수들의 강력한 기운이 하나씩 드러났다. “무례하다!”“금강사후공의 기운, 대종사치고는 너무 강해!”“이렇게 어린데 천재라니! 하지만 너무 무식하고 건방진 태도군!”여러 천인 초기 대고수들은 진시우의 태도에 분노하며 그를 에워쌌다. 다섯 명의 거대한 천지 기운이 진시우를 동시에 압박을 가했다. 하지만 진시우는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금강법을 전력으로 사용하여 다섯 대고수의 무도 기운에 맞섰다.“음?!”진시우의 아무렇지도 않은 모습에 다섯 고수들은 적잖이 당황했다.‘이게 무도 대종사라고?’진시우는 대고수들을 바라보며 단전에서 기를 끌어 모았고 다시 한번 금강사후공을 사용했다.우르릉-한 번의 우렁찬 외침이 땅을 울렸다.다섯 고수들도 당황하여 경력을 모아 귀를 보호했다.우르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