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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8화

“그다음 유회성이 투자할 겁니다. 금액은 작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다음은 하씨 가문이 투자할 건데 얼마를 할지는 아직 모릅니다. 적어도 남들 보기에 나쁘진 않을 거예요.”

“새 회사의 목표도 간단합니다. XS 그룹을 겨냥해 새 회사가 XS 그룹을 대체하게 할 것입니다. 또한 XS 그룹의 모든 자산을 새 회사가 삼킬 겁니다.”

진시우의 말에 모두 깜짝 놀랐다.

정말 대단한 계획이었다! 누가 XS 그룹을 삼키겠다고 말할 수 있을까? 진시우가 처음이다!

교이설의 맑고 예쁜 얼굴이 멍하니 변했고 흰 이마에 땀방울이 맺혔다. 그녀는 숨을 꿀꺽 삼키며 더듬거리며 물었다.

“혹시 지금 포기를 선언해도 될까요?”

진시우는 농담조로 말했다.

“물론 안 됩니다.”

교이설은 한숨을 쉬었다.

“이제 우리는 도적 배에 탄 거네요. 이시연, 우리 집안이 망가지면 나는 할아버지와 함께 구미로 도망갈 거야.”

“그때 이씨 일가에서 우리에게 밥 한 그릇 정도는 줘야 해. 그렇지 않으면 나는 재산만 많은 젊은 부자와 결혼할 수밖에 없어.”

이시연은 이설의 말에 웃었다.

“그렇게 심각하진 않아!”

진시우는 한쪽으로 가서 휴대폰을 꺼내 하경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씨 가문.

한편 하경해는 가문의 재정 상황을 정리하고 있었다.

일하는 중에 방해받는 것을 싫어하는 경해의 휴대폰이 울리자 경해는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시우의 전화라는 것을 알고는 불만이 눈 녹듯 사라졌다.

경해는 기쁜 마음으로 손에 들고 있던 일을 잠시 내려놓고 전화를 받았다.

[진시우 대고수님, 이 시간에 저를 찾는 건 분명 무슨 지시가 있겠죠?]

경해의 목소리는 매력적이었고 성숙한 여성의 부드러움과 의도적으로 유혹하는 어조로 사람을 홀렸다.

진시우는 여색에 흔들리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

“돈 버는 사업이 있는데 하씨 가문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하경해는 부드럽게 말했다.

[오? 그래요? 너무 좋네요, 어떤 사업인지 한번 말해 보시겠어요?]

“제가 교씨 집안에 새 회사를 설립했는데요. 이 회사를 통해 XS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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