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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6화

“그래도 사람은 풀어주세요.”

“건방진 녀석!”

엄 선생이 차가운 한숨을 내쉬자 그의 코에서 나온 한숨 소리가 무서운 음파 충격으로 변해 진시우를 향해 돌진했다.

하지만 시우는 움직이지 않고 금강법을 이용해 가슴으로 막아냈다. 그러자 간결한 소리와 함께 바람에 의해 옷소매가 펄럭이는 소리가 났다.

“음?!”

엄 선생님이 놀란 듯 말했다.

“이게 윤구운의 금강법인가?”

조금은 불확실한 목소리로 말이다.

엄 선생의 말을 듣고 진시우는 조금 놀랐다.

‘윤구운의 명성이 이렇게 높다니. 엄 선생 같은 고수도 알고 있다니!’

사실 시우는 신무경을 사용해 죽인 횡련 대종사가 강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금강법을 사용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윤구운의 이름을 말한다.

그러다 엄 선생이 다시 말했다.

“불가능해, 금강법으로 내 공격을 막을 수 없어.”

왜냐하면 엄 선생도 한때 윤구운과 맞붙은 적이 있었다. 금강법의 명성을 듣고 이 금강법이 얼마나 강력한지 보려고 윤구운과 맞붙었지만 결과는 실망스럽지도, 놀랍지도 않았다.

하지만 금강법이 천하제일 횡련이라는 명성에 걸맞기는 했다. 그러나 엄 선생의 공격을 막을 순 없었다.

진시우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축지성촌을 이용하여 엄 선생 뒤로 다가갔다. 그러고는 비밀 문의 스위치를 향해 달려갔다.

“음?!”

엄 선생님이 놀라며 말했다.

“축지성촌?!”

그러자 엄 선생도 휙 하더니 번개처럼 문 앞에 도착해 진시우를 막아섰다. 그리고는 진시우에게 뺨 한 대를 날렸는데 살가죽을 파고드는 손바닥에 진시우는 얼굴이 아파 났다.

진시우는 뒤로 물러났고 그의 얼굴에는 철이 강판을 긁은 듯, 얇은 흰색 자국이 생겼다.

“얼굴까지 방어하다니? 정말 금강법이 맞는 것 같군!”

엄 선생이 놀라서 말했다.

“네 금강법, 혹시 대고수 수준에 도달했나?”

그런 수준이 아니면 엄 선생의 공격을 막을 수 없다!

“겨우 그 정도죠.”

진시우가 태연하게 대답했다. 얼굴의 자국을 닦아내자 이내 상처가 사라졌다.

엄 선생이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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