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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2화

“어떻게 된 거예요?”

진시우가 물었다.

교문산이 설명했다.

“운정산장은 아주 무시무시한 배경을 가지고 있어, 이 일은 장성주에게 물어보면 알게 될 거야.”

“장성주도 이곳에서 손해를 봤어. 이곳은 평범한 장소가 아니야. 조심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어!”

진시우는 놀랐다. 장이경은 동강에서 손꼽히는 인물인데 그가 이런 휴양 산장에서 손해를 봤다니?

‘이 산장 주인은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거야? 하지만 어떻게 설명해도 장이경보다 더 강력한 배경을 가진 건 아닐 텐데?’

하경홍도 이 산장의 위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직접 운정산장으로 가지 않고 진시우를 찾은 것이다.

교문산은 음침한 눈빛으로 하경홍을 노려보며 말했다.

“하씨 가문 수장 님, 운정산장의 명성을 모를 리가 없을 텐데요!”

“운정산장을 건드리면 안 되는 곳인 줄 알면서도 시우 동생을 찾아온 건 무슨 뜻이죠?”

교이설도 하경홍을 차갑게 바라보며 매우 불쾌해했다. 진시우가 멍청하게 운정산장으로 가서 문제를 일으킨다면 정말 큰일이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경홍도 씁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저도 어쩔 수 없었어요. 진 선생이 저희의 마지막 희망이에요.”

“우리 하씨 가문의 상황은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우리 형제는 진 선생의 도움으로 겨우 가문을 장악했습니다.”

“지금 가문에서 가장 강력한 건 몇몇 대종사들이지만, 그들만으로는 외지에서 온 강자들을 대적할 수 없어요.”

교문산은 화가 나서 말했다.

“그래서 시우 동생을 위험에 빠뜨려도 된다?”

“당신 말대로라면 진시우는 당신의 은인이잖아. 그런데 이렇게 시우를 배신하다니, 어찌 그리 배은망덕할까!”

진시우는 쓴웃음을 지었다. 이 상황의 당사자도 화내지 않는데 교문산이 오히려 더 화를 내고 있었다.

“교 어르신, 조금만 진정하세요. 교 어르신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심각하지 않아요.”

진시우가 진정시킨 후 말했다.

“하씨 가문 수장님, 걱정하지 마세요. 이 일은 제가 반드시 처리할 겁니다. 제가 지금 바로 운정산장으로 가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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