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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17화

교문산은 믿기 어려운 표정으로 진시우를 응시했다.

‘시우가 한 말이 사실일까? 거짓일까?’

“시우 동생, 이런 교씨 집안에 더할 나위 없는 이득이 되는 일을 반대할 이유는 당연히 없다네.”

“하지만 운강의 제일 가문이 되려면 장애물도 너무 많고 잎으로 상상할 수 없는 위험에 직면하게 될 거네.”

진시우가 말했다.

“이해합니다. 그래서 교씨 가문에서 승낙하기만 한다면 모든 위협은 제가 감당할 것이며 교씨 집안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제가 해결할 것입니다.”

교문산은 잠시 당황했다. 그러나 진시우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도 찾을 수 없었다.

한편 진시우는 일부러 모든 것을 말하지 않았다.

교문산의 결단력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진시우가 이 모든 것을 말했는데도 교씨 집안이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면 시우는 유회성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때 교이설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할아버지,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어차피 집안 상황이 이렇게 됐으니 시도해 봐도 나쁠 건 없죠.”

교문산은 깊은숨을 들이마시고 말했다.

“그렇네, 이미 이 지경인데 한번 시도해 봐도 괜찮지. 점점 몰락해서 사람들에게 잡아먹히느니.”

“한번 싸워서 피라도 흘려보고 불사조처럼 다시 태어나도 좋지! 시우 동생, 그럼 그렇게 하세!”

교문산은 그 순간 결심을 굳혔고 진시우의 제안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진시우가 그 모습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 앞으로, 교 어르신께서는 제 지시대로 하셔야 합니다.”

그러자 교문산이 고개를 저었다.

“교씨 집안의 일은 나나 이설의 아버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야.”

“오늘부터, 교씨 집안의 모든 일, 크고 작은 것 모두 이설이가 결정할 거라네! 이설이가 모든 권력을 가지고 결정할 것이야.”

교이설은 이 말을 듣자마자 일어나며 급히 말했다.

“할아버지, 그건 도리에 어긋나는 일이에요! 저는 아직 그럴 능력이 못 돼요!”

교문산은 진지하게 말했다.

“이게 뭐가 안 되는 거야? 할아버지의 말이 곧 절대적인 명령이야. 교씨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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