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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7화

교뢰가 두려워하였다.

“너, 너 뭐 하는 거야! 우리 할아버지 아직 계시는데, 네가 감히 날 건드리면 우리 교씨 가문의 적이 될 거야!”

진시우는 그에게 뺨을 한 대 후려치며 큰 소리로 물었다.

“어르신, 손자분이 저와 적이 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콜록콜록!”

교문산의 기침 소리와 함께 그는 모두의 시선 앞에 나왔다.

“그를 죽이지 않는 한 진 신의 마음대로 처리하세요.”

교뢰는 안색이 크게 변하더니 창백한 얼굴로 물었다.

“할아버지, 저…… 할아버지 친 손자예요!”

이 말을 듣고 교문산은 얼굴이 굳어졌다.

“말할 낯이 있나?! 너도 내 교문산의 손자가 될 자격이 있다고?!”

“네 몸에 교씨 가문의 피만 흐르지 않았더라도 넌 내가 먼저 때려죽일 거야!”

“하도 창피해서 이 늙은이가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어!”

교국방이 당황했다.

“아버지, 우린 그냥 상황을 봐서 그렇게 말한 거예요. 가문과 진선생을 배신하려는게 아니라 적의 걸음을 늦추자는 거예요.”

“그만해!”

교문산은 치매가 아니다. 그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제부터 교국방과 교국양의 모든 가문의 의사권을 박탈한다.”

“또한 교뢰, 교염의 모든 가족 자원 공급과 가족 자금에 대한 그의 사용권을 차단한다!”

“교국방, 교국양의 명령이라면 교씨 가문 그 누구라도 거절하고 집행을 거부할 수 있다!”

교국방은 순간 당황했다.

“아버지, 그렇게 할 수는 없어요! 그것도 우리 집안 사람도 아닌 자를 위해…….”

“다리 부러지고 싶어?”

교문산이 갑자기 어두운 얼굴로 한 마디 차갑게 말했다.

교국방은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고 옆에 있던 교국양이 급히 말했다.

“우리가 벌을 받겠어요! 진 신의, 방금 미안했어요!”

진시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손을 내저으며 교염의 뺨을 때렸다.

“어르신 체면을 봐서 폐인으로는 만들어주지 않을게.”

교뢰와 교염은 감히 뭐라고 할 수 없었다. 그저 고개를 숙이고 찍소리도 못했다.

교이설이 고마워하였다.

“시우야, 고마워!”

진시우가 고개를 끄덕였다.

“먼저 공손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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