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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9화

교문산이 입을 열자 교씨 가문의 모든 사람들도 의견과 불만을 억누를 수밖에 없었다.

교문산은 진시우를 위해 나서겠다는 결심을 굳힌 것이다.

이 때문에 수많은 관직 인사들의 미움을 사도 아깝지 않았다.

생명의 은인이 가문의 생사보다 중요하다는 교문산의 생각을 그들은 이해할 수 없었다.

공손주가 경시하며 말했다.

“아무리 많은 사람을 찾아도 소용없요. 우리 공손씨 가문은 이미 동해 주씨 가문의 만강자본과 협력하기로 했어요.”

“만강자본은 한 달 안에 100억의 자본을 가지고 운강시에 들어와 투자 개발에 나설 거예요.”

“이런 엄청난 액수의 돈은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어요. 특히 시수, 성주 등이 대표들.”

교문산은 깜짝 놀랬다.

“공손씨 가문이 만강자본과 협력했다고?”

공손주가 자랑스럽게 답했다.

“생각지도 못했죠? 그전은 계약이 안된 상태라 숨긴 거고 어제 계약을 체결했으니 말해도 별문제 없어요!”

“원래 교씨 가문 교이설이 우리 공손씨 가문에 시집오면 교씨 가문에게도 한몫은 줄 수 있는데!”

“그때 교씨 가문은 운강시 최고 세력의 1위가 아니라도 우리 공손씨 가문을 제외한 거물일 거예요!”

“정씨 가문이라도 당신들 밑에 있을 건데, 안타깝네요!”

사람들은 그 말을 듣고 갑자기 당황하며 시선을 마주쳤다. 만강자본, 이렇게 무서운 재단을 그들이 놓쳤다니?

정말 상상할 수 없는 손실이다!

교씨 가문은 역사의 절정기에도 그저 운강시 최고 세력 중의 하나에 불과했는데 그때는 1위는커녕 3위 안에도 들지 못했다.”

만강자본을 가진 주씨 가문에 비하면 당연히 비교가 안 됐다.

만강자본이 교씨 가문을 물려면 그저 말 몇 마디뿐이다.

교국방이 긴장하게 교문산을 보았다.

“아버지, 아직도 늦지 않았어요!”

지금 교국동도 흐려진 얼굴로 조용히 앉아 있었다.

상대가 만강자본인데 교씨 가문의 실권자인 그의 의지도 더는 견고할 수 없었다.

공손주는 그들이 후회하자 더욱 자신만만하며 경멸에 찬 얼굴로 말했다.

“지금 그 누구도 처리 못해! 내가 돌아가면 반드시 만장자본의 힘을 빌어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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