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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9장

마침 손바닥으로 덮을 수 있는 다이아몬드 구슬이 눈에 들어왔다. 조연희는 멍하니 바라보았다. 두 눈에 몽땅 담길만큼 그 크기가 어마어마 했다.

"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큰 다이아몬드는 뭐에요? 지금 나 주는 거에요?!"

조연희는 약간 현기증이 나는거 같았다. 돈으로 환산하면 아마 10억? 아니면 20억은 족히 돼 보이는 크기였다.

조중헌도 혀를 내둘렀다. 이정도로 손이 크다니...!

그의 마음은 분명하게 말할 수 없는 느낌이였다. 진시우... 혹시 진짜로 손녀한테 관심이 있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이 많은 돈을 써서 다이아몬드 선물을 할 수 있겠는가?

진시우도 지금 조중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랐다. 그냥 기뻐하는 둘의 모습을 흐믓하게 볼뿐 만약 조중헌이 이런 생각을 하는지 알았다면 필시 자초지종을 설명했을 것이다. 이건 강천한테서 전해 받은 것이라고.

"별로에요?"

진시우가 물었다.

"네?"

조연희는 갑자기 몸을 돌려 다이아몬드를 품에 꼭 안았다.

그녀는 부끄러워 얼굴을 붉히며 작은 소리로 말했다.

"어느 여자가 다이아몬드를 싫어하겠어요..."

단 몇 캐럿만으로도 수 많은 여자들을 황홀하게 하는데 이정도라면 가히 밤잠도 설치게 만들 정도였다.

"좋아하면 됐어요."

진시우은 고개를 끄덕이며 케이크를 자르기 시작했다.

...

한군예는 잠시 숙소에 머물러 있었다. 그는 전문적인 의사의 치료를 받으며 생각에 잠겼다.

그러나 한군예의 가려움증과 따끔함은 의사들도 어떻게 된 일인지 몰랐다.

한군예는 기운을 회복하여 분노하여 물건을 마구 부쉈다!

정서가 안정된후 그는 냉정한 감정으로 그의 아버지 한근신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아빠, 조연희를 만났어요."

한근신은 간단히 응답하고 더 구체적으로 물었다.

"그래서 사람 데리고 왔어?"

"아니요... 이 천한 년 곁에 아주 대단한 남자가 있어요. 나이는 우리와 많이 다르지만 실력은 강하더라고요."

"연 어르신이 도와 않주더냐?"

한군예는 숨을 약간 들이마셨다.

"폭근단까지 사용했는데...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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