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070화

담송이랑 전화를 마친뒤 진시우는 곧장 북양으로 달려가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트리바고 호텔에서.

아직 담유가 완전히 트리바고 호텔을 휘여잡을수 있는 단계까지 되지 않아서 부사장직은 아직 서진이 담당하고 있었다.

서진은 진시우가 올걸 미리 알고 일찍히 대문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호텔의 임직원들은 대표인 서진마저 저렇게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고 그들도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아마도 큰 인물이 올거란걸. 그래서도 그들까지 은근 긴장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심지어 일부 미모가 괜찮다 하는 여성 임직원들은 화장을 고치네 옷깃을 정정하네 하며 은근 육갑을 떨고 있었다. 큰 인물한테 점찍히면 그야말로 승천의 길이 열리는 거나 다름없는 거기에.

하지만 그녀들은 절대 예상하지 못하는 점이 있는데 바로 그녀들이 그렇게 고대하던 큰 인물은 다름아닌 진시우 라는 점이다.

솔직히 임아름에 여태까지 만나왔던 미녀들이 적었을가? 하지만 진시우는 어느 한번 그들의 미모를 탐낸적이 없었는데 하기야 기껏 호텔에서 고객이나 맞는 여성들이 눈에 들어올리는 없었다.

그렇게 기다리던 와중 택시 한대가 호텔의 문어구에 멈춰섰다.

진시우인걸 미리 눈치챈 서진은 총총총 달려가서 인사를 건넸다.

"진 회장님!"

"네, 인사는 먼저 삼가하고 담유 방으로 안내해요."

서진은 이내 빠릿하게 행동하며 진시우를 엘리베이터까지 모셔다 주었다. 그렇게 여느 호화로운 방앞에서 도착하자 석종당부터 진시우를 맞아주었다.

그러게 약만당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했더니 여기에 와 있던 거였다.

"진 신의님!"

석종당은 진시우를 보더니 이내 흥분에 찬 어조로 외쳤다.

"석 어르신, 담유 어때요?"

"아직 혼미해 있는 중입니다.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보았는데 기껏 목숨만 부지한 상태입니다."

"그거면 됐어요. 수고 했습니다. 나머지는 나한테 맡겨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혹시... 영약이 필요하지는 않으세요?"

진시우는 손을 휘휘 저으며 말했다.

"괜찮습니다."

그뒤 방으로 들어갔고 방에는 이미 눈시울이 불거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