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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0화

...

양강정수에서.

진시우는 금방 양백수에게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았다. 하씨 일가에서 하경홍을 제외한 기타 모든 대종사가 완벽히 제거되였다고.

전화를 받는 진시우는 한숨을 가볍게 내쉬더니 도리머리를 쳤다.

하응천도 없는 마당에 가문의 기둥역할을 하던 대종사도 모조리 처리되였으니 하씨 가문에게 남은거란 다른 가문한테 잡혀 먹히는 결과뿐이였다.

"오양 선배님."

통화를 마친 진시우는 오양진인이 있는 방을 향해 소리쳤다.

"무슨 일입니까, 진 선생님?"

오양진인은 곧바로 문을 열고 나와 부름에 응했다.

"다름이 아니라 나 곧 구미로 다시 떠날건데 정유희를 잘 부탁한다고요."

말하면서 오양진인한테 단약을 하나 건네주었다.

"자, 이거 받으세요. 비록 육지선인으로까지 올려드릴수는 없겠지만 ‘반선’의 경지는 가능할 겁니다."

오양진인은 약을 건네받더니 상기되여 인사했다.

"감사합니다, 진 선생님!"

진시우도 미소로 오양진인의 감사를 회답했다. 비록 한때 적이기는 했지만 현재 진시우의 부탁을 충실히 이행하는 이로서 이만큼의 보수는 넉넉히 지불해 줄수 있었다.

이 단약은 태씨 일가의 약재에서 선별하여 만든 약으로 비록 정규적인 단약이랑은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오양진인이 사용하기에는 충분했다.

더우기 오양진인은 진법대종사로서 꽤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을 것이다. 모든 진법은 진기를 필요로 하기에 진기가 강하면 강할수록 대응되게 진법도 강하기 마련이다.

비록 진시우는 본인도 육지선인의 경지까지 올라가지는 못해서 직접 오양진인한테 어떤 도움은 되기 힘들었으나 이런 단약은 충분히 만들어 줄수 있었다.

이 단약의 도움만 있다면 오양진인은 아마 인츰 반선까지 실력의 증장을 맛볼수 있을거다.

그뒤 진시우는 강진웅한테도 잠시 들렀다. 유소하가 너무나도 진시우 얘기를 해대는 바람에 한번쯤은 꼭 가서 봐야 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동강성 그쪽에서도 예상하던대로 하씨 가문은 현지의 기타 세력한테 잡아 뜯기는 중이였다.

기타 세력들은 마치 썩은 고기만 찾아다니는 하이에나마냥 어느새 하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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