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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32화

"반선이요? 정말인가요? 저희야 당연히 괜찮죠!"

위만성은 한치의 고민도 없이 즉각 동의하였다. 지금 대종사까지 고민하는 상황에 반인이면 당연히 ‘오케이’인 거다.

"태씨 가문의 웅 어르신 말입니다. 혹시 아세요?"

"들어본 적은 있습니다만, 근데 태씨 일가랑 악연이 아니였나요?"

"네... 그런데 뭐, 웅 어르신과는 꽤 괜찮은 사이입니다. 사람이 듬직하고 믿을 만한 사람이거든요."

저번에 유수환이 난관에 닥쳤을때 바로 웅 어르신이 나서서 도와준 거였다. 만약 그때 웅 어르신이 나서주지 않았다면 지금의 만양건설도 없었을 거다.

이 인정은 진시우가 항상 맘속 깊이 음각하고 있었다.

"꽤 괜찮은 사람이니 직접가서 여쭤보는걸 조언합니다."

"이렇게까지 말한다면 꼭 가서 한번 말을 꺼내봐야겠네요."

위만성도 진시우의 건의로 웅 어르신을 기억해 두었다.

그렇게 얼마뒤 강천에게 부탁했던 다이아몬드가 드디여 도착하였다. 이건 적으마치도 금방 채집해내서 곧바로 가공한 물건으로 그 가치가 어마어마 했다. 겉보기에는 닭알마냥 큰 구슬은 마치 물방울마냥 깨끗했고 반짝반짝 빛이 났다. 보아하니 뛰여난 가공기술이 한껏 돋보이는 다이아몬드 구슬이였다.

진시우는 다이아몬드을 받아들이고 곧장 운양시로 향했다.

아직 퇴근시간도 아니니 진시우는 두말없이 LS그룹으로 들어갔다.

회사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김석우랑 마딱뜨렸다. 김석우는 진시우를 보더니 반응이 오지 않았는지 잠시 멈칫하다 이내 다가오며 소리쳤다.

"진 팀장? 요근간에 대체 뭐하고 계시던 거였습니까?"

"김 부장님이군요. 별거 없었습니다, 그냥 회사를 위해 이리저리 뛰여다녔습죠."

김석우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였다. 남자들이야 항상 사업으로 바쁘다네 뭐 이런 말들을 자주 하니 그냥 그러러니 했다. 임아름의 당부가 없었다면 진작에 연락을 했을 거다.

필경 여동생이 진시우에 대해 적당히도 알아보았건만 소식이 없었다. 그런 김석우 본인도 이리저리 찾아다녔지만 도통 찾을수가 없었다. 워낙에 진시우가 한곳에 잘 머물러 있지 않으니 당연한 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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