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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1화

박가인은 지식도 기술도 없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계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모른다.

그녀는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것 같은 웃음을 흘리며 말했다.

“유씨 가문?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우리 박씨 가문이랑 비교할 자격이 있어?”

그녀를 굳게 믿는 사람들도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

참다못해 박장대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가인 씨는 참 성격이 남다르네. 박씨 가문이 뭐라고. 정말 웃겨 죽겠네?”

“유씨 가문 앞에서는 마씨 가문도 건방지지 못하는데. 감히 유씨 가문이 박씨 가문과 비교할 자격이 없다고 하다니?”

“자격이 없는 건 박씨 가문이지. 유씨 가문이랑 차원이 다른걸?”

박가인은 자신의 무식으로 인해 많은 조롱을 받았다.

그녀는 순간 부끄러워 얼굴을 붉혔다. 반박하려 했지만 어디서부터 말해야 할지 몰랐다.

유시인은 스타일리시한 스타일링을 하고 걸어왔다. 외모도 카리스마도 박가인보다 훨씬 나았다.

유시인이라는 슈퍼우먼 앞에서 박가인은 비교도 안 될 만큼 후졌다.

“소위초당은 직영으로 운영할 거예요. 치유단을 판매하는데 대리직은 없어요!”

유시인은 박가인을 향해 또박또박 말했다.

“나, 유시인이 뱉은 말이에요. 누구든지 의견이 있으면 내게 와서 따지세요.”

이것은 결론을 지은 거나 다름이 없다.

치유단의 총대리는 영락없는 우스갯소리라는 결론 말이다.

“당신들…”

박가인은 화가 나고 수치스러웠다.

“당신들은 너무해. 외할아버지를 찾아가서 당신들이 무엇을 했는지 알릴 거야! 외할아버지께서는 반드시 나의 편을 들 거야. 당신들은 이제 끝났어, 알아?”

그녀는 치유단이 소위초당의 것이니 당연히 소천학이 결정권이 있을 거로 생각했다.

소정아든지 유시인이든지 모두 소위초당을 위해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소씨 어르신은 결정권이 없는걸?”

유시인은 손가락을 들어 소정아를 가리키며 말했다.

“소정아 대표님이 치유단의 생산을 맡고 있어요.”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눈이 멀어서 아부해야 할 사람도 몰라봤네.”

“진짜 권리를 가진 자한테 아부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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