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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40화

“당신이야말로 사기꾼이네요. 당신은 온 집안이 거짓말쟁이죠?”

박가인은 꼬리를 밟힌 고양이처럼 털이 곤두섰다.

“외부에서 온 가난뱅이가 무슨 자격으로 그런 말을 해요? 치유단은 우리 외할아버지의 사업이지 당신 같은 촌놈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요. 모두 저자의 헛소리를 듣지 마세요. 저 박가인이 총대리직에 무조건 있으니까요.”

오늘 시사회는 치유단 출시 외에도 소씨 가문의 소위초당의 재개를 위한 것이다.

직원들의 소개로 소위초당의 유래를 아는 사람이 많았다.

의약계에서 이미 소외되어 작고 투명해졌는데 판을 뒤집을 수 있었다는 것을 누가 알았겠는가.

치유단 하나만으로도 소씨 가문이 하늘을 찌를 듯 날아올라 조상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었다.

그렇게 소위초당이라는 이름은 경쟁이 치열한 안성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제 한 명은 소씨 가문의 외손녀이고 약재 거상 박씨 가문의 딸이고 다른 한 명은 평범한 외부인이라면 사람들은 누구를 믿을까?

답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저희는 당연히 박씨 가문의 가인 씨를 믿습니다.”

“외할아버지와 외손녀의 관계는 가족이신데 총대리를 교대한 것은 그저 손뼉을 치는 것처럼 쉬운 일이죠.”

“이놈이 이간질하는 게 분명해요. 남 좋은 꼴을 보지 못하잖아요. 이렇게 판정이 나네요.”

박가인은 이 말을 듣고 자신도 모르게 득의양양해졌다.

“당신은 나와 싸우기엔 아직 좀 어린 것 같은데?”

소정아는 화가 났다. 그녀는 누구도 자신의 사형을 모욕하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없었다.

“우리 사형이 총대리가 없다고 하면 없는 거예요.”

소정아는 정의롭게 말했다.

“여러분들은 절대 속지 마세요. 이 사람은 분명 헛소리를 하는 것입니다.”

박가인은 바로 대꾸했다.

“소정아. 안성에서 소씨 가문의 딸은 개보다 못하다는 것을 누가 모르냐? 넌 무슨 자격으로 외할아버지를 대신해서 그런 말을 하니? 믿을 사람이 있다고 보니?”

한 무리의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박가인의 편에 계속 확고히 서 있었다.

이를 만회하고 다시 호감을 사기 위해 허 도련님은 급히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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