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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화

“지난번 보스께 말씀드렸다시피 소이 아가씨가 어떤 사정으로 집안 사람들과 손절했어요. 우리가 드디어 그 단서를 찾았습니다. 소이 아가씨 부모님이 이사하기 전에 비룡당 당주 신소훈을 만났습니다.”

손범수는 일부 자료를 보내면서 말했다. 그가 말했던 비룡당 당주 신소훈은 문해시 불법 지대의 패주 중 한 명으로 이름만으로도 사람들을 겁에 질리게 만드는 인물이었다.

신소훈은 지급 중기의 무술 실력을 갖추고 있고 겉보기에는 체육관 관장으로서 3천 명의 제자를 거느리고 있다. 하지만 그는 실제로 문해시 운송업을 쥐락펴락하는 인물이었다. 누구나 다 알만한 대단한 인물이다.

한때는 정성해 곁에 있던 최정상급 경호원 도기준과 함께 문해 쌍칼로 불렸다!

손범수는 더 알아보려고 했지만 신소훈이 매우 언짢아하는 태도였다.

불법 지대에서 라이벌 구도였던 두 사람의 관계는 결코 간단하지 않았다. 그리고 최근 몇 년 동안 비룡당은 은연중에 흑범회를 제압해 왔다.

그래서 손범수가 이번 기회에 좌절당한 것이다.

“잘했어, 범수야. 이미 충분히 잘했어! 그들이 우리 흑범회를 무시한다면 내가 가서 본때를 보여주지.”

주태오는 덤덤하게 말했다. 하지만 지금 손범수의 실력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자 주태오는 이렇게 말했다.

“참, 내가 시키는 대로 약을 지어서 먹어. 그러면 너도 지급 경지를 돌파할 수 있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이 정도 실력인 사람을 곁에 두면 나도 창피해!”

손범수는 이 말을 듣자 껄껄 웃으면서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보스님. 돌아가서 약을 준비하고 바로 저녁에 마셔보겠습니다.”

주태오가 도와준다면 손범수의 실력은 무조건 향상할 것이고 반드시 지급 경지를 돌파할 것이다.

주태오는 그에게 처방을 알려주고 전화를 끊고 비룡당으로 향했다.

비룡당 내부.

신소훈은 도기준과 함께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

“자네가 대단한 분의 도움을 받아 지급 후기를 돌파했다던데 정말 너무 부럽네!”

신소훈은 부러워하며 말했다. 그는 지급 중기에서 멈춘 지 꽤 오래됐다. 그래서 도기준이 만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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