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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화

집에서 주사연과 함께 있던 주태오가 전화를 받았다.

“우리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네. 업무가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볼게.”

주태오는 웃으면서 밖에 나가서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몇 마디만 듣고 그의 얼굴색은 갑자기 변했다.

“네가 주태오라고 했지? 네 부모는 지금 내 손에 있어. 그들을 살리고 싶다면, 은행 카드 비밀번호가 무엇인지 빨리 말해!”

진철은 우쭐거리며 말했다.

“너 누구야! 우리 엄마 아빠한테 무슨 짓을 했어?”

주태오의 몸에는 무서운 살기가 돌았다.

“나 진철 이름도 모르다니, 문해시 풍후거리에 있는 낡은 공장으로 와. 여기서 기다릴게! 그때면 넌 날 알게 될 거야!”

진철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그는 주태오 따윈 안중에도 없었다.

마지막으로 전화를 끊기 전에, 그는 또 한 마디를 덧붙였다.

“참, 하나 더 알려줄게. 난 비룡당 당주이신 신소훈과 아는 사이지. 그분이 어떤 인물인지, 넌 잘 알고 있을 거야! 그리고 흑범회의 손범수도 알지. 권고하는데 꿍꿍이 꾸밀 생각하지 마!!”

팍!

주태오가 휴대폰을 너무 세게 잡아 쥔 나머지 핸드폰이 터졌다. 그의 얼굴은 어둡고 무서웠다. 주변의 공기마저 진동하는 것 같았다.

감히 그의 부모를 건드리는 자, 모두 죽어도 마땅했다!

그 누구든!

주태오는 반드시 상대방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다!

그는 망설이지 않고 바로 낡은 공장으로 향했다. 그와 동시에 손범수와 신소훈한테 전화해서 진철이라는 사람을 아는지 물었지만, 이 두 사람은 전부 모른다고 했다.

“걱정마세요, 주인님. 지금 흑범회 모든 형제를 데리고 낡은 공장으로 갈게요!”

손범수는 지금 지급 초급 단계를 돌파했고 다급히 주태오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려 했다.

“선생님, 안심하세요. 제가 지금 당장 도기준과 3,000명의 제자를 데리고 갈게요. 선생님 집안 사람을 건드리는 사람은 제가 산산조각 내겠어요!”

신소훈도 가슴을 치며 말했다.

그리하여 문해시 전체가 혼란에 빠졌다!

아주 큰 혼란!

흑범회 사람들은 천여 대의 검은색 지프차를 몰고 낡은 공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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