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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네!”

손범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일을 분배한 뒤 주태오는 손범수 등 사람에게 먼저 떠나라고 하고 혼자서 먹을 걸 사 들고 집으로 돌아갔다.

같은 시각, 용성 공항.

여은담은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있었는데 문자 하나를 받고는 갑자기 기뻐하며 분부했다.

“보스가 명령을 내리셨어. 어서 유지형에게 연락해서 양씨 집안에 투자하라고 해. 아니다, 원래 10배 규모로 투자하라고 해!”

지금 여은담은 아주 초조했다. 그녀의 부하가 주태오의 심기를 거슬렀기에 그녀는 공을 세워 속죄할 기회가 절실했다. 그래서 주태오의 요구를 알게 되자 곧바로 대가를 고려하지 않고 주태오의 명령에 따랐다.

비서는 서둘러 유지형에게 연락했다.

유지형은 소식을 접한 뒤 속으로 생각했다.

‘양씨 집안은 이번에 정말 운이 좋았네. 주태오는 아마 양씨 집안과의 정을 생각해서 청룡 그룹에 이런 요구를 한 거겠지. 양씨 집안이 당시 강씨 집안과 용씨 집안의 편을 들지 않은 건 현명한 선택이었어.’

그렇게 유지형은 기사더러 빨리 양씨 집안으로 가자고 했다.

양씨 집안.

양호연과 양채원은 차에서 내리자마자 날카로운 브레이크 소리를 듣고 고개를 들었다. 익숙한 차 한 대가 그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이건 청룡 그룹의 차가 아닌가?

“이게 무슨 일이지?”

양호연과 양채원은 서로 시선을 주고받았다. 그들은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알지 못했기에 섣불리 움직이지 못했다.

이때 유지형이 차에서 내려서 말했다.

“축하드립니다. 양씨 집안은 순조롭게 저희 청룡 그룹의 A급 투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네?”

그 말에 양호연은 얼이 빠졌다. 양채원도 눈이 휘둥그레져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A급 투자라니?

어떻게 된 일일까?

조금 전 이시연이 약속한 투자는 B급과 C급이었다.

A급은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규모의 투자였다. 예를 들자면 그 정도 규모면 0부터 시작해도 문해시에 대형 가문을 세울 수 있을 정도였다.

A급 투자는 정말 어마어마한 것이었다.

그런데 양씨 집안이 청룡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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