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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4화

이것은 진도하가 일찍이 생각해 놓은 검술의 이름이다.

게다가 그의 검법 중 첫 번째 검술은 어떠한 변수도 없다.

검을 휘두르기만 하면 무적의 상태!

이 한 수는 기세가 웅장하고 맹렬하여 진도하는‘안전한 스타트’라고 했다. 사실 꽤 의미 있는 이름이었다.

환상도 이 검술의 이름이 괜찮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진도하의 자체 검법의 첫수, 이름과 초식이 모두 확정되었다.

진도하는 여러 번 실험했다. 나뭇가지로 검을 대체하지만 그 위력은 여전히 대단했다. 만약 진짜 검을 사용한다면 그 위력은 더 커질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한 진도하는 순간 머릿속에 좋은 검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환상은 진도하의 생각을 바로 알아차리고 물었다.

“좋은 검을 원하는 거야?”

“응...”

진도하가 고개를 끄덕이자 환상이 웃었다.

“헤헤... 나에게 꽤 괜찮은 검이 있는데.”

환상의 웃음소리를 들은 진도하는 환상이 또 분명 다른 요구를 하려고 한다는 것을 알았다. 감히 추측해 본다면 환상은 아마 자신의 영적 기운을 흡수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환상에게 진짜로 좋은 검이 있다면 그에게 영적 기운을 한 번 흡수하게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은가?

어쨌든... 이곳에는 영적 기운이 넘치기에 영적 기운을 회복하는 것도 빠를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한 진도하는 바로 물었다.

“검이 어디 있어? 네가 원하는 게 뭔데?”

환상은 진도하의 말에 순간 멈칫하다가 이내 웃으며 말했다.

“나의 요구야... 뭐 간단하지? 다시 한번 너의 영적 기운을 흡수하는 거. 그리고 검은... 너만 약속하면 바로 줄게.”

진도하는 주저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약속할게. 이제 검을 줘.”

환상은 진도하가 서슴없이 대답하자 그가 번복할 거라는 걱정 없이 바로 말했다.

“검은 미궁에 있어. 가져가.”

진도하는 망설임 없이 바로 미궁 안으로 들어갔다.

미궁에 도착한 후, 그는 환상의 안내에 따라 계속 앞으로 걸었다. 얼마나 오래 걸었을까, 그는 한 동굴 안까지 걸어갔고 그곳에는 한 자루의 검이 땅에 덩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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