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66화

순간 대회장 안이 북적이기 시작했다.

“맙소사, 자양파에서 마지막 순간에 사람을 출전시켰어요!”

“설마 자양파에 종사경을 뛰어넘은 사람이 존재한다고요?”

“그럴 리가요! 내가 알기로 자양파에 종사경은 자양파 노조 한 분뿐이에요. 종사경을 뛰어넘은 자가 존재한단 말은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럼 자양파에서 무슨 수로 사람을 출전시켰단 말이죠? 설마 사람을 사지로 내몰았단 건가요?”

그 누구도 자양파를 대표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몰랐다.

이때 누군가 불현듯 물었다.

“지금 경기장에 올라온 사람은 누구죠?”

“몰라요. 저도 처음 봐요. 혹시 자양파에 새로 나타난 괴물 아닐까요??”

“아닐걸요? 만약 자양파에 새로 나타난 괴물이 있었다면 절대 숨길 수 없었겠죠. 곧바로 발견됐을 텐데.”

“그럼 저 사람은 누구란 말이죠? 설마 자양파에서 제자를 내보낸 건 아니겠죠? 하하하.”

구경꾼들이 열띤 토론을 하고 있을 때, 강유진이 제일 먼저 그를 알아보았다. 방금 경기장에 들어온 사람은 다름 아닌 진도하였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온통 진도하가 대체 왜 자양파를 대표해 출전했는지에 대한 걱정뿐이었다.

강유진이 진도하를 알아본 뒤, 곧바로 강용호도 그를 알아봤다. 그는 경기장을 가리키며 큰 소리로 외쳤다.

“성호 형, 성호 형, 저 사람 진도하잖아!!”

강성호는 그 말을 듣자마자 경기장을 바라보았다. 두말할 나위 없이 진도하였다.

“허허, 저 사람이 뭐 하러 나왔지? 설마 죽으러 나왔나?”

강성호는 곧바로 강유진을 쳐다보았고 그녀의 얼굴에는 걱정이 가득했다.

그는 강유진에게 물었다.

“유진 누나, 진도하 씨도 무술 고수였어요?”

강유진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사실 그녀도 진도하가 고수인지 아닌지 몰랐다. 다만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경기장을 지켜볼 뿐이었다.

강성호는 눈치가 아주 빨랐다. 강유진의 얼굴에 근심과 걱정이 가득한 것을 보고 그는 이내 진도하가 고수가 아닐 거라 확신했다. 그는 일부러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도하 씨가 설마 죽기야 하겠어요.”

강유진은 대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