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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화

유성우라는 젊은이는 음흉하게 웃으며 말했다.

“저자의 실력은 아마도 종사경을 초월한 초급 단계일 겁니다. 비록 저자가 쓰는 수법은 알아내지 못했지만 제 생각에 그는 신통력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신통력?”

유문성은 의아해서 물었다. 그는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네, 제 스승님의 말에 의하면 이 세상에는 모두 36가지 신통력이 존재하는데 매개 힘마다 그 작용이 다르다고 합니다. 제가 추측하건대 진도하가 사용하는 힘은 아마 사람을 제압하고 벗어날 수 없게 하는 신통력이 아닐지 생각됩니다.”

유성우가 사색에 잠겨 말했다.

“세상에 그런 신기한 힘이 존재한다고?”

유문성은 놀란 듯이 말했다. 그는 분명 처음 들어보았다.

유성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네, 전설에 의하면 이 36가지 신통력은 신선 수련자들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그 힘은 지금까지 속세에 남아있다고 합니다.”

유문성은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유성우를 바라보고 말했다.

“그럼, 자네는 저자를 이길 자신이 있나?”

유성우는 싸늘하게 웃으며 말했다.

“10 수 이내에 그를 이기는 건 문제없습니다.”

유문성의 어두워졌던 얼굴이 그제야 펴졌다. 그는 유성우가 아주 강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유성우가 이렇게 자신감이 흘러넘칠 줄 몰랐다. 그는 참지 못하고 물었다.

“저자의 신통력도 상대가 가능하단 말인가?”

유성우의 얼굴에는 다시 한번 싸늘한 미소가 서렸다. 그는 이를 드러내며 말했다.

“제 스승님이 마침 저에게 한 가지 신통력을 넘겨줬습니다.”

유문성은 그 말을 듣고 마음에 확신이 섰다.

“하하하…”

그는 통쾌하게 웃으면서 손을 흔들며 말했다.

“가서 저자를 죽여 내 아들의 원수를 갚아주게.”

유성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일어섰다.

유현빈은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이를 갈며 말했다.

“형님, 최대한 고통스럽게 괴롭히다 죽여 버려요.”

“걱정하지 마, 동생.”

유성우는 음흉하게 씩 웃어 보이며 경기장으로 향했다.

대회장 내 모든 사람이 이 광경을 목격했다. 그들은 흥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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