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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0화 한강에 던지려는 거야?

유준의 잘생긴 얼굴은 무서울 정도로 어두웠다.

“희민아, 세준에게 전화 해서, 지금 당장 사람을 진우빈이 사는 동네에 보내라고 해. 지금 세희를 찾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 그리고 희민이 넌 감시 카메라를 찾아내!”

희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가장 빠른 시간에 방화벽을 뚫고 CCTV를 찾아냈다.

수지는 세준에게 전화하며 이 일을 알렸다.

CCTV에서, 모자와 마스크를 쓴 세 남자가 복도에서 세희를 납치했다. 그리고 그들은 혼수상태에 빠진 세희를 가짜 번호판을 단 차에 태웠다.

옆에 있던 인우는 자세히 확인하며 말했다.

“이 사람들은 내가 안배한 그 세 사람이 아닌데!”

사람들은 고개를 번쩍 들며 인우를 바라보았다.

“그걸 어떻게 확신하는 거지?”

희민이 물었다.

“내가 찾은 일진들은 몸이 엄청 건강하거든요! 누나가 싸움을 잘 하니까, 너무 마른 사람을 안배하면, 그 캐리 아저씨에게 쉽게 들킬지도 모르잖아요.”

“너희들 여기 좀 봐.”

수지는 컴퓨터 화면을 가리키며 말했다.

“만약 인우가 안배한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세희의 핸드폰을 구석에 버리지 않았을 거야.”

사람들은 다시 감시 화면을 바라보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세희의 핸드폰이 구석에 버려졌다.

희민은 주먹을 꽉 쥐었다.

“수지야, 세준에게 전화했어?”

수지는 어색하게 대답했다.

“응, 그런데 세준이 끊었어. 너희들이 전화해 봐.”

“내가 전화할게요.”

인우는 세준의 핸드폰 번호를 찾은 다음 얼른 전화를 걸었다.

세준은 바로 전화를 받았다.

[왜?]

인우는 다급한 소리로 말했다.

“형, 빨리 돌아와요! 지금 큰일 났거든요! 누나가 납치되었어요! 빨리 사람 보내서 누나를 찾아요!”

인우가 말을 마치자마자, 세준은 재빨리 전화를 끊었다. 가장 먼저 사람을 배치하여 세희를 찾으라고 한 다음, 그는 또 가장 빠른 속도로 마인하우스로 달려갔다.

집에 도착한 후, 세준은 상황을 물어보았고, 두말없이 문을 뛰쳐나가더니 직접 찾으려 했다.

하영은 안달이 나서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희민아, 방법을 생각해서 감시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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