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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7화 알아서 데려갈 거야

이 말을 듣고 세준과 희민은 또 얼른 고개를 들어 하영을 바라보았다.

하영의 감정이 비교적 평온한 것을 보고 아이들은 그제야 한숨을 돌렸고 세준이 입을 열어 설명했다.

“다음 주 월요일에 출국할 예정이에요.”

희민이 물었다.

“엄마, 우리 6일 동안 함께 있을 수 있어요. 그러니 며칠 휴가 낼 수 있어요?”

“좋아!”

하영은 생각지도 않고 바로 대답했다.

“엄마가 너희들과 함께 이 6일을 보낼게.”

희민과 세준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며 방긋 웃었다.

세준이 물었다.

“엄마, 아빠가 같이 여행 가자고 하는데, 엄마는 어디 가고 싶은 데 있어요?”

하영은 일부러 깊은 생각에 잠겼다.

“정말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는데...”

희민이 말했다.

“나에게 괜찮은 제안이 하나 있는데요...”

희민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룸 문이 갑자기 열리더니 한 웨이터가 쟁반을 들고 들어왔는, 쟁반 위에는 아이스크림 두 개가 놓여 있었다.

“안녕하세요, 오늘 저희 레스토랑에 모든 어린이들에게 아이스크림 하나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가 있거든요.”

하영은 고개를 끄덕이며 웃으며 인사했다.

“고마워요. 여기에 놓으면 돼요.”

웨이터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아이스크림을 들고 탁자 위에 놓았다.

그러나 그가 손을 거두려는 순간, 한 줄기 차가운 빛이 갑자기 하영의 눈을 스쳐 지나갔다.

하영은 그게 무엇인지를 자세히 살펴보기도 전에 웨이터의 시선은 이미 유준의 몸에 떨어졌다.

그녀는 즉시 좋지 않은 예감이 떠올랐고 얼른 소리쳤다.

“유준 씨, 빨리 비켜요!!”

유준이 반응했을 때, 웨이터는 비수를 들고 재빨리 그의 목을 향해 찌르려 했다.

이 상황을 보자, 유준은 눈빛이 차가워지더니 앞의 접시를 들고 날카로운 칼이 그의 목에 닿기 직전에 그 공격을 가로막았다.

“쨍그랑.”

접시가 깨지는 맑은 소리가 들려오자, 유준은 다른 한 손으로 재빨리 웨이터의 손목을 잡았다.

남자가 손에 힘을 주자, 웨이터의 손은 즉시 부러져 괴이한 각도로 일그러졌다.

통증을 느낀 웨이터는 비명을 질렀다.

“아- 내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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