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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9화 가야 되는 거예요?

“아니요!”

세희는 고개를 저었다.

“그냥 날 데리고 구중민이란 아저씨를 만나러 갔을 뿐이에요. 그리고 나 데리고 저녁 먹었고요. 다른 일은 없었어요.”

“구중민?”

하영이 물었다.

이미 이 사람을 알아낸 세준이 설명했다.

“이미 세상을 떠난 하은택의 소꿉친구예요.”

세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하은택, 허미연의 일을 하영에게 말했다.

하영은 여전히 진연월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했고 세희에게 말했다.

“세희야, 다음에는 함부로 다른 사람 따라 나가면 안 돼.”

“네...”

세희는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알았어요, 엄마.”

옆에 앉아 줄곧 아무 말도 하지 않던 노지철이 물었다.

“세희야, 구중민은 너에게 이유를 말한 거야?”

세희는 힘껏 고개를 끄덕이며 구중민이 한 말을 노지철에게 말했다.

“그래, 그럼 우리도 내일 가서 이 일을 해결하자.”

세희가 물었다.

“할아버지, 이 일 끝내면, 우리도 가야 되는 거예요?”

“음.”

노지철이 대답했다.

“곧 개학하니까 돌아가야지.”

세희는 다급하게 말했다.

“할아버지, 개학하려면 아직 5일이나 남았는데, 왜 이렇게 빨리 가야 하는 거예요?”

세희가 어떻게 물어도 노지철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하영은 어쩔 수 없이 네 아이를 위층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떠난 후, 하영이 노지철에게 물었다.

“선생님, 왜 이렇게 급하게 가시는 거죠?”

“누군가 세희를 접근하려고 해. 비록 상대방은 아무런 악의도 없겠지만 세희는 아직 어려서 그런 일에 끼어들면 안 되거든.”

“누가 세희를 접근하고 있다고요?”

하영이 물었다.

“누구죠? 진연월 뒤에 있는 사람인가요?”

노지철은 고개를 끄덕였다.

“걱정하지 마라. 그 사람은 단지 천천히 너희들에게 사실을 알려주고 있을 뿐이다.”

하영은 계속 묻고 싶었지만 노지철이 먼저 입을 열었다.

“난 너무 많이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넌 이 사람들이 너희들에게 접근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는 것만 알면 된다. 그러나 너도 주의해야 한다. 복은 항상 화와 같이 찾아오지. 지금 경계해야 할 사람들을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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