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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91화 염수지를 위해 나서려는 거야?

하영은 옆에서 함께 놀고 있는 네 아이를 바라보았다.

“세희도 가야 하는 거예요?”

노지철이 대답했다.

“가는 게 제일 좋지. 세희는 똑똑하고 또 그 방면의 천부적인 재능이 있으니 많이 듣고 많이 보는 것이 가장 좋아.”

“그럼 제가 내일 차를 배치해서 목적지로 데려다 드릴게요. 그 위치는 어디죠?”

노지철이 막 말을 하려고 하자 하영은 계속해서 말했다.

“선생님, 방금 제 호의를 이미 거절하신 이상, 이런 작은 일은 그냥 저에게 맡기세요.”

“그런 거 아니다, 상대방이 데리러 온다고 했으니 귀찮게 그럴 거 없다.”

“그렇군요...”

하영이 말했다.

“그래요, 그럼 저녁에 저희 집에 묵으시죠. 내일 상대방더러 데리러 오라고 해요.”

“그럼 부탁한다.”

“부탁은 무슨.”

다른 한 편.

세희는 수지의 곁에 앉아 물었다.

“수지야, 우리 오빠가 너 괴롭히지 않았어?”

수지는 웃으며 물었다.

“어떤 게 괴롭힘을 당하는 건데?”

세희는 작은 입술을 내밀며 잠시 생각했다.

“너한테 막 화를 내는 거지, 표정이 썩은 데다 툭하면 말로 널 공격하는 거야!”

수지는 저도 모르게 세준을 보았고, 그녀는 작은 입술을 오므리며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생각했다.

세희는 수지가 얼른 대답하지 않는 것을 보고 즉시 알아차렸다.

“틀림없이 그런 적 있는 거구나!!”

수지는 멍하니 있다가 얼른 설명했다.

“아니야, 세희야, 나 때문에”

“강세준!!”

수지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세희는 세준을 향해 소리쳤다.

세준은 고개를 돌려 세희를 바라보았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데?”

세희는 허리를 짚으며 깜찍하면서도 매섭게 물었다.

“어떻게 수지에게 화를 낼 수 있니?”

이 말을 듣자, 세준은 수지를 바라보았다.

수지는 즉시 고개를 저으며 자신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표시했다.

세준은 차갑게 웃더니 세희에게 물었다.

“돌아오자마자 염수지를 위해 나서려는 거야?”

세희는 흥얼거리며 말했다.

“수지가 얼마나 좋은데, 너 왜 자꾸 수지를 괴롭히는 거야? 좀 부드럽게 대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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