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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6화

현욱은 어안이 벙벙했다.

“제가 왜요??”

김서현은 벌떡 일어서더니 울부짖으며 현욱을 가리키며 말했다.

“네가 그 여자를 위해 주민을 감옥에 넣지만 않았어도 주민은 지금 우리를 이렇게 미워하지 않았을 거야?!”

현욱은 멈칫했다.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김서현은 울면서 주민이 방금 한 말을 다시 한번 말했다.

말을 마치자, 현욱은 등골이 오싹해졌다.

그의 머릿속에 진석의 모습이 떠올랐다.

‘부진석, 지금 주민을 이용해서 우리 가문에 손을 대려는 건가?!’

‘어제 금방 부진석을 마주쳤는데, 오늘 바로 이런 일이 일어났다니!’

‘부진석... 넌 받은 것을 그대로 갚아주는 성격이구나?!’

“당장 꺼져!!”

배정일은 현욱을 향해 소리쳤다.

“당장!! 우리 집안에서 꺼지라고!!”

집에서 나온 뒤, 현욱은 과속 운전을 하며 MK에 도착했다.

그리고 야구 방망이를 들고 차에서 내리려고 할 때, 그의 핸드폰이 갑자기 울리기 시작했다.

현욱은 핸드폰을 들었는데, 인나의 전화인 것을 보고 성질을 꾹 참았다.

현욱은 숨을 깊게 들이마신 후, 수신 버튼을 눌렀다.

“여보세요?”

현욱은 분노를 참으며 입을 열었다.

전화에서 인나는 현욱의 기분이 이상한 것을 알아차리고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목소리가 왜 이래요? 무슨 일 있어요?”

인나의 관심에 현욱은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그는 야구 방망이를 꽉 잡으며 말했다.

“인나 씨, 우리 집에 큰일 생겼어요...”

10여 분을 걸친 설명에 인나는 마침내 현욱의 집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었다.

“됐어요! 사내자식이 울긴 왜 울어요! 일이 일어난 이상 어떻게든 해결해야죠!”

“지금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현욱이 말했다.

“주민은 이미 우리 집의 약점을 꼭 쥐고 있단 말이에요!”

“그 여자가 현욱 씨를 협박하고 있는 이상, 현욱 씨도 주민을 협박할 수 있지 않나요?”

인나가 반문했다.

현욱은 멈칫했다.

“그게 무슨 뜻이죠?”

인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현욱 씨, 내가 그때 주민이 나왔단 것을 알았을 때, 어떻게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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