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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3화

“국주님, 영지호 일행은 S8913 항공을 타고 이미 금용 공항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국주님, 영지호 일행이 이미 국택시를 타고 황성을 향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차량번호는 144 더4589입니다.”

“국주님, 영지호 일행은 이미 황성 동문에 도착했다고...... .”

영지호는 행방을 가리지 않았기에 오는 내내 소식이 눈송이처럼 용천범의 귀에 전해졌다.

용천범은 여전히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실은 마음은 엄청 무겁고 힘들었다.

그는 한 세대의 명주가 되려고 다짐했던 사람이었다.

심지어 옛 군왕을 초월하여 천하의 제일이 되려고 마음마저 먹었었다.

역사에 오래오래 남을 위대한 인물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20여 년 영지호의 아버지 호지영이 반란을 일으킨 후부터 모든 권리를 앗아오려고 노력해 왔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해냈다.

그러나 웅대한 포부를 펼치지도 전에 이 세상에는 결코 넘어설 수 없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그 사람들은 포리처럼 독한 독술을 지니고 있어 홀로의 힘으로 한 나라를 멸망시킬 수 있다.

또한 황보다 더 강한 무자가 있어 한 주먹으로 산을 무너뜨릴 수도 바다를 갈라놓을 수도 있다.

이것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 신화전설과 별 차이가 없다.

이러한 생각들이 머릿속에 꽉 차자 그는 상이라고 엎고 싶었다.

하지만 용국의 모든 국민으로도 그들을 당해낼 수 없다.

아무리 영명하고 신무적이여도 정력을 다해 용국을 다스리려 제일 강국으로 만들려고 하려고 해도 결국은 무용지물이다.

그래서 그는 망연자실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한 그 모든 것이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뿐인 딸까지 잃어버리고 말이다.

비록 후회막심하지만, 그는 절대 내색하지 않을 것이다.

한 나라의 주인으로 반드시 체면을 세워야 한다.

“차 대기 시켜.”

용천범은 일어나서 담담하게 말했다.

“직접 보러 가야겠어.”

“그건 안 됩니다.”

천용 군신은 그들을 만나러 가겠다고 하는 국주의 소리를 듣고 아연실색했다.

그 사람들의 실력은 말로 설명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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