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726화

진 어르신의 장례는 장례식장에서 거행되었다.

온 사람이 많지 않아 썰렁하기 그지없었다.

진개해와 조순자는 상주 옷을 입고 슬픈 표정을 하고 있었다.

진개산은 나타나지 않았다.

진요기는 얼굴이 망가져 줄곧 회복할수 없어 금용 황씨 가문의 버림받은 후 종적을 감추었다.

진개군도 진백소도 나타나지 않았다.

진개국과 진원은 요양원에 누워 스스로 생활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니 자연히 올 수 없었다.

장례식이 끝난 후, 진 어르신은 한 줌의 재가 되어버렸다.

유골항아리는 가장 좋은 공동묘지에 묻혔다.

새 비석은 무수한 옛 비석 속에 우뚝 솟아 평온하기 그지 없었다.

전반적으로 말하자면, 진 어르신은 무병으로 돌아가신 셈이니 슬픈 일 만은 아니다.

그래서 진아름은 너무 슬퍼할 필요도 없었고 슬퍼할 겨를도 없었다.

그녀는 또 바쁜 연구에 정신을 몰두했다.

솔이를 위해서...... 서현우를 위해서...... .

그녀는 생물학이라는 길이 남편과 딸에게 새로운 생명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믿는다.

보란 듯이 성과도 뛰어나고 말이다.

생물학은 방대한 명제로서 모든 연구는 각 업종에 응용될 수 있다.

그게 재앙일 수도 있고 복일 수도 있는데, 관건은 운용하는 사람이 도덕적 마지노선이 있느냐 없느냐에 있다.

서현우는 진아름에 대해 여전히 믿음이 강하다.

그리고 그도 가만히 있지 않고 귀신 기담이 담긴 책을 많이 찾아 보았다.

소일 거리라고 생각해도 좋다.

“수라”에 대한 모든 정보도 찾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그래서 서현우는 아예 책을 접어 버렸다.

그는 뇌창을 천남성으로 보냈다.

호정식 무관도 가능한 한 빨리 완전히 장악해야 한다.

최윤정쪽도 아주 순조로웠다.

영양액의 대리권을 얻데 되어 도륜상맹을 위해 큰 공을 세웠기에 이미 천남성에서 금용총부로 전근되였다.

홍성의 정보망도 이미 중영, 천남성, 천양성, 천부성을 향해 번졌다.

남주 4개 성은 곧 하나로 연결될 것이라고 믿는다.

다행히도 서현우는 지금 한가한 사람이라고 이런 배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비록 큰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