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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8화

“도련님! 사대 전구에서 소식이 왔습니다!”

흰 수염 노인이 놀라서 비틀거리며 달려왔다.

영지호는 높은 자리에 굳건히 앉아 꼼짝도 하지 않았다.

“말해.”

“북성 전구는 서현우가 통솔하고 이미 북성 전장에 진입했다고 합니다! 내일이면 북응국 대군과 싸우게 될것입니다!”

“동해 전구도 정군하고 곧 영국 해군을 영격할 것입니다!”

“서원 전구는 전쟁 준비하고 만국이 침범하기를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남강 전구은 전면 봉쇄하고 남방 3국 연합군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전전긍긍하며 말을 마치고 흰 수염 노인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게 무슨 일이야?

사방 전구가 동시에 전쟁을 시작한다!

용국은 영문도 모른 채 풍비박산에 휩싸였다.

곧 전복될 범선처럼말이다.

“허허..... .”

영지호는 미친듯이 웃기 시작했다.

아주 차갑게 웃기 시작했다.

“준비가 다 되었으니 소유연한테 행동하라고 전해.”

“네...... .”

흰수염 노인은 얼른 일어나 빠른 걸음으로 갔다.

......

현재 상황과 달리 밤하늘은 눈부시게 예쁘다.

둥근 달이 밤하늘에 걸려 물달빛처럼 쏟아진다.

황성 안에는 등불이 환하다.

국주 용천범, 내각 장로들, 만조 문무, 모두 한 자리에 있다.

“서원 전구 급보!”

“동해 전구 급보!”

“남강 전구 급보!”

“북성 전구...... .”

대전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는데 모두 소리를 잃었다.

그들은 놀라움과 분노가 교차했다.

“국주님, 이 일은 너무 이상합니다.”

한 내각 장로가 입을 열었다.

“동해 전구에는 고작 잉국까지 침범하고 있습니다!”

용천범은 냉소하며 말했다.

“상경을 풀어주기만 하면 퇴병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상경은 반역죄인 입니다! 응당 그를 죽여서 모든 국민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잇달아 소리쳤다.

용천범은 대답하지 않았다.

“서방 만국은 풍조가 순조롭고 식량이 부족하지 않은데 왜 서원전구에도 침범하고 있겠습니까?”

“그 또한 상경때문입니다.”

“남강도 적국이 투항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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