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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2화

“용천범, 다시 한 번 묻는다! 물러날거야 말꺼야?”

영지호가 무거운 소리로 물었다.

“순진하기는...... .”

용천범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내가 물러나든 말든 단언컨대 넌 절대 국주가 될수 없을거야!”

“흥! 참, 웃겨!”

영지호는 눈빛을 반짝이며 대신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국주의 자리에 앉아도 되겠습니까? 끝깍지 저를 옹호할 것입니까? 미리 하는 말인데 잘 생각하고 대답해야 합니다!”

그들은 마냥 괴롭기만 하다.

그들은 평화롭던 일상이 이 지경에 이르게 될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용천범은 그들을 힐끗 훑어보고 담담하게 말했다.

“저들이 널 옹호한다 하더라도 네가 국주 자리에 제대로 앉을 수 있을 거 같아? 나도 미리 해주는 말인데 16성의 수비군이 금용으로 달려오고 있어! 북성으로 향하던 진국군도 돌아 오고 있어! 네가 황성을 포위한거 같지만 넌 갇힌 짐승일 뿐이야! 앞으로 너한테 어떤 지옥이 펼쳐질지 기대해 봐!”

“설마 내가 그런 생각도 안 하고 왔을까 봐?”

영지호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

“네 말대로 16성의 수비군이 온다고 해도 걔들을 한 방에 죽일 수 있어! 그리고 진국군 정예들이 돌아온다고 해도 적어도 18시간은 걸려! 돌아오는 길에 지루할 까봐 내가 도중에 중병을 설치했는데...... 그럼, 금용으로 돌아오는데 시간이 더 들지 않을까?”

용천범은 아무런 표정도 없이 말했다.

“남강 무생군, 서원 혈혼군, 동해 청용군에서 에이스 각 10만명씩 파견하도록 명을 내렸어! 반나절이면 도착할거야.”

그러자 영지호는 더없이 거만하게 웃으며 말했다.

“어떡하지? 금용으로 오는 전투기에 탑승하기만 하면 내가 미사일로 떨어뜨리게 미리배치해 놓았는데?”

그의 말에 용천범은 마음이 가라앉았으니 물러나지 않고 엄하게 말했다.

“지원군이 없어도 30만 백용군으로도 너를 포함한 반란군을 토벌할 수 있어!”

“백용군 총사령관마저 내 사람인데 명을 내리고 작전을 세울 사람이나 있어?”

“내가 할게!”

영지호의 말이 끝나자마자 차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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