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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2장

"돌아왔어요."

저녁 8시에 현우는 남산 별장으로 돌아왔다.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던 아름은 즉시 일어나 물었다.

"밥 먹었어?"

"아직."

현우가 웃었다.

"내가 가서 요리를 데워줄게."

"응."

아름은 부엌으로 갔다.

현우가 앉자마자 핸드폰 벨이 울렸다.

"현우 도련님, 패러글라이딩 장치는 성북에서 이미 찾았어요! 그리고 시체 한 구가 발견되었는데 사인은 중독이예요, 와서 보실래요?"

홍성의 말투가 무거웠다.

이 사람이 서태훈을 모함한 범인일 가능성이 높다. 만약 신원이 확인된대도 이미 죽어서 증거가 없는 것이다. 절차적으로 완전한 증거사슬을 형성하지 못하면 서태훈이 모함당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었다.

"곧 갈게요."

현우는 즉시 일어나 전화를 끊지 않고 주방에 있는 아름을 향해 소리쳤다.

"아름! 사건에 새로운 진전이 있대서 나갔다 올게! "

아름은 얼른 주방을 나서서 소리쳤다.

"그럼 계속 굶지만 말고 밥 챙겨먹어!"

"알겠어!"

현우는 손을 흔들며 빠른 걸음으로 별장을 뛰쳐나갔다.

곧 전조등이 켜지고 현우는 차를 몰고 떠났다.

"시체에 어떤 독이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현우는 블루투스를 연결하고 운전하면서 빨간 홍성에게 물었다.

"도저히 눈으로는 알아볼수 없어요. 검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직접 검사해 주셔야 합니다."

홍성의 말투에는 미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현장을 잘 보호하고 내가 가서 보고 나서 다시 이야기하자. 시신의 신원 정보를 알아낼 수 있을까?"

서남이 또 물었다.

홍성은 목소리를 가라앉혔다.

"이미 이 사람의 자료를 찾아보았는데 얼굴의 이목구비든 지문이든 심지어 DNA시스템이든 모두 이 사람의 존재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가 5일전에 방금 중연시에 도착했으며 사용한 신분정보가 가짜라는것을 알아냈습니다다. ”

잠시 멈추더니 홍성이 다시 말했다.

"그러나 유일하게 확신할수 있는것은 이 사람의 실력이 약하지 않다는것 입니다. 그의 근육과 골격밀도는 모두 일반인보다 크고 팔꿈치 등 부분은 모두 두꺼웠고 관자놀이도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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