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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장

팽곤.

금용천공사사주.

천공사는 금용 6사의 하나로 무릇 전국의 토목, 수리공사, 기계제조공사, 광야, 방직 등 관영공업에 모두 발을 담그고 있었다.동시에 일부 금융과 통일도량형도 주관하고 있었다.

그야말로 사람을 떨게 할 정도로 좋은 직위라고 말할 수 있다.

산래성 수비군 통솔자와 금용천공사사주.양자는 아무런 관련도 없어 보이지만 국감사와 천책연맹의 정보시스템의 빈틈없는 조사하에서 여전히 실마리를 찾아냈다.

두 사람은 같은 마을 주민으로 예전에 관계가 아주 가까웠었다.그러다 나중에 팽곤이 금용으로 가서 나날이 발전했고 나택이 팽곤을 찾아가 직위 하나만 달라고 부탁했지만 팽곤에게 거절당했다.

이때부터 두 사람은 서로 원수가 되었다.

그후 나택은 종군하여 20년이 걸려서 산래성 수비군 통솔자의 위치에 올랐다.

그리고 그 20년 동안 두 사람은 더 이상 아무런 연관도 없었고.

정말 연관이 없었을까?

나택의 비밀계좌에는 13차례나 출처가 불분명한 거액의 자금이 송금되였다.국감사에서 금융시스템을 가동하여 조사했지만 아무것도 조사해내지 못했다.

용국에 몇 명이나 그런 짓을 해낼 수 있을까?

팽곤이 천공사사주로서 전국의 토목을 관장하니까 당연히 그런능력이 있겠지.

그리고 산래성 수비군 주둔지는 지난 10년 동안 다섯 차례 대규모적인 토목공사를 거쳤었다.

10년 동안 북방에 전쟁이 없어 북방 변경 전투 구역에서 휴양하고 생활하며 실력을 축적하면서도 그렇게 빈번하게 방어 시설을 건설한 적이 없는데.

산래성의 수비군 주둔지가 왜 여러 차례 건설하고 개축을 한거지?

여기에는 방대한 자금흐름이 관련되어있다.겉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만약 팽곤이 암암리에 손을 써서 수비군 주둔지를 건설한다는 핑계를 이용한 거라면 사람들의 이목을 피해 그 많은 돈들을 소리 없이 이전할수 있을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주의도 끌지 못하겠지.

물론 이것은 서현우의 추측일 뿐 아무런 증거도 없다.

그러나 서현우가 대담하게 가설을 하고 조심스럽게 증거를 구하는데에는 아무런 지장도 없었다.

그는 잠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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