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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2장

진개해의 말에 진아람은 머리가 윙윙거렸다.

그는 부모가 아람솔그룹의 소유권을 서현우와의 관계를 동의하는 유일한 조건으로 삼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만약 이 회사가 그녀가 분투하여 얻어낸 것이라면 그녀는 반드시 이 조건을 승낙할 것이다.

한편으로는 혈육의 정을 극도로 중시해서였고 다른 한편으로는 서현우가 자신에게.솔이에게 잘해 줄 것이라고 마음속으로 굳게 믿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아람솔그룹은 서현우가 준 거라고!

그녀는 아람솔그룹이라는 플랫폼을 빌어 돈을 벌어 나중에 진씨네 가문이 다시 궐기하도록 충분히 도와준후 다시 아람솔그룹을 서현우에게 돌려주려 했다.

이익은 이익이고, 감정은 감정이니까.순수한 감정에는 이익이 섞여서는 안 된다.그건 감정에 대한 모욕이다!

진아람은 자신의 생각이 매우 순진하고 우습다는 것을 알고있다.

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버텨왔었다.

"아빠, 엄마, 이제 와서 사실대로 말하지 않을 수 없네요."

진아람이 말했다."두 분도 알다시피 아람솔그룹의 전신은 천운그룹이에요.주영훈 소속이고.주영훈이 천운그룹을 도륜 협회의 최 책임자님에게 드렸고 최 책임자님이 다시 천운그룹을 현우 씨에게 드렸어요.그리고 현우 씨가 회사를 아람솔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후 나에게 준 거고."

깊은 숨을 들이쉬고는 진아람이 계속 말했다."그래서 이 회사는 사실상 현우씨의 것입니다.저는 그의 동의를 거치지 않고 회사의 소유권을 누구에게도 줄 수 없습니다.아시겠어요?"

"알아,당연히 알지."

조순자는 이렇게 말했다."서현우가 최윤정의 기생 오라비 짓을 하면서 너를 먹여 살린 거잖아?좋네.너가 지금 아람솔그룹의 회장이고 소유권을 가지고 있어.그럼 아람솔그룹은 네 거야.우리는 네 부모야.그러니 너는 우리를 믿어야 해.그룹을 우리에게 주고 서현우더러 계속 최윤정한테서 이득을 빨아내게 해.그리고 너가 서현우에게 시집가서 세 식구가 편안하게 살면 되잖아.앞으로 우리는 더 이상 간섭하지 않을 게.이거 좋잖아?"

그 순간의 진아람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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