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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0장

진아람의 울음소리가 뚝 그쳤다.

그녀는 눈물 어린 눈으로 주위를 멍하니 둘러봤다.

지금까지 그녀가 이 모든 것이 아람솔 그룹의 소유권을 내놓으라고 강요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면, 정말 머리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말해! 할머니와 아람솔 그룹, 어느 것이 더 중요해?”

진개해가 분노하며 외쳤다.

진아람은 벌벌 떨기 시작했고, 매우 무기력해 보였다.

“내가 그럴 줄 알았어, 아직도 이 년을 믿어?”

"할머니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 주셨는데. 어렸을 때부터 너를 총애했고, 우리는 모두 질투했어. 그런데 너는 할머니에게 이렇게 보답했어?"

“흥, 이 년은 할머니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여겨! 진아람, 내 말이 맞지? 너는 이렇게 냉혈하고 무정한 사람이야!"

진씨 가문 식구들이 잇달아 질책하기 시작했고, 한 마디 한 마디로 진아람의 마음을 찢었다!

진아람은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매우 춥다고 느꼈다.

가족들의 얼굴은 그녀를 마치 심연에 있는 것처럼 만들었다.

"우리는 가족이야!”

“돈이 정말 혈연보다 더 중요해?"

진아람은 마음속으로 소리쳤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

혹은 답을 이미 알고 있지만, 단지 그녀가 믿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아람아."

진 노마님은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할머니가 헛살았어! 나는 너의 할아버지가 보고 싶어! 죽기 전에 진씨 가문이 다시 일어서는 것을 보고 싶어!”

진아람은 대답하지 않았다.

"아람아! 할머니가 빌게! 네 할아버지를 뵙고 진씨 가문의 조상 앞에서 나에게 체면을 주어다오! 다음 생에는 할머니가 너에게 보답할게!”

진 노마님의 목소리에는 끝없는 처량함이 가득했다.

그녀의 초췌한 얼굴과 죽어도 달갑지 않은 표정은 오스카 수상자도 자괴감을 느꼈다.

“진아람! 할머니가 이 정도까지 말했는데, 너는 아직도 그 돈을 사수하고 할머니의 생사를 돌보지 않겠느냐?"

“진아람, 넌 사람도 아니야!”

“흥! 내가 어떻게 너 같은 딸을 낳았을까?"

"지금부터 나는 더 이상 너의 아버지가 아니다! 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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